요즘 뭐든지 너무 양극단이야. 세대, 성별, 정치, 지역, 수도권 비수도권 등등
그냥 내가 애기 때 부터 커오면서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상식이 전혀 안 통할 때가 많다고 느낌.
애초에 100퍼센트 옳은 건 없으니까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조율을 해야하는건데 그런걸 전혀 용서하지 않는 느낌?
여성할당제가 있는게 좋다곤 생각하지만 너무 과하면 독이라고 생각하고
군인 존중 당연히 해야하지만 뭔가 군인 때문에 내가 손해보는 일이 생기면 싫고
수도권 과밀화 심각한 문제지만 너무 급진적인 방법이라 내가 손해보면 반대할 것 같고
이런식으로 결국 난 내 밥그릇이 제일 중요해. 그냥 내 할일이나 잘하자 하고 살았더니
어느 편도 아닌, 어딜가든 공격받는 이상한 사람이 되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