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실수했는데 어떡해

일어나보니까 이불이랑 내복엉덩이쪽까지 많이 젖었는데 물티슈로 닦고있는데 이불이 자국이 잘안지워져 가까이서는 냄새도 나서 티나고 옷은 축축하고 곧 학교갈준비도 해야되는데..

[익인1]

이불 일단 돌돌 말아서 화장실에 두고 샤워하고 학교다녀와서 이불 세탁해

[익인2]

아님 그냥 세탁기 돌려놓고 학교 갓다와서 건조기 돌려

[익인3]

웁스.. 쓰니 많이 놀랬겠다ㅠㅠ
혹시 몇 살이야..? 어리면 부모님 깨우는게 좋을 것 같은데

[글쓴이]

14살인데 부모님한테 말하기 싫어서..

[익인6]

뭐야 대학생인줄ㅎㅎ 완죤 애기자나~ 걍 아무 음료수 거기다 붓고 엄마한테 더러워졌다 그려~

[익인9]

너무 애기야 귀엽다ㅠㅠ 그럴수도 있지

[익인3]

애기 옷 축축한거입고있으면 일단 벗고 씻자

[글쓴이]

아래는 벗었는데 이불 마르기전에 먼저 해야될거같아서

[익인5]

몇 살임 ?

[익인6]

학교 다녀와서 세탁기 넣고 빨면되지

[익인7]

지금 세탁기 돌리면 되자넝 오줌 찌린내 마르면 완전 썩은내남.. 물티슈로 닦는다고 안닦아지고 그냥 세탁기 돌려놓고 엄마한테 생리 샜다하고 세탁기 돌려놨다고 널어달라고해

[글쓴이]

세탁기 안돌려봐서..

[익인7]

걍 전원키고 세제넣고 물높이 제일 높게 맞춰서 돌려 버튼하고 한글은 읽을 수 있잖음 댓글에 음료수 부어라는데 하지마 오줌 찌린내 어차피 티남

[글쓴이]

얇은건 뺏는데 밑에 두꺼운건 어떡해?

[익인7]

밑에 두꺼운게 뭐야 토퍼같은거야? 아님 그냥 까는 이불?

[글쓴이]

7에게
침대 겉이불 밑에 있는거

[익인7]

글쓴이에게
겉이불 밑에 있는거라 하면 뭔지 모르겠어 까는 이불이나 매트리스 커버같은거는 돌리고 토퍼같은거는 돌리면 큰일남

[글쓴이]

7에게
토퍼 비슷하게 생긴거같아

[익인7]

글쓴이에게
페브리즈같은거 뿌려놓고 그건 학교 갔다와서 발로 빨아야할듯 아님 지금 샤워하면서 발로 밟아서 빨아버려

[글쓴이]

7에게
이거 너무 크고 무거워서 지금못하겠어

[익인3]

글쓴이에게
애기 일단 먼저 씻자 ㅠㅠ
젖은채로 벗고있으면 안 좋아

[글쓴이]

3에게
알았어

[익인7]

글쓴이에게
ටㅏ 열네살이면 기냥 부모님한테 말해도 괜찮아 오줌은 냄새때매 최대한 빨리 빨아야해 토퍼같은건 그냥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자 정 그러면 마치고 와서 발로 빨아

[글쓴이]

7에게
엄마한테 들켜서 해결했어.. ㅋㅋㅋ
씻고 겉이불이랑 내복 빠는거까지는 했는데 널어놓는데다가 걸다가 엄마가 깨서 뭐하냐고 하는데 울어서
어차피 들킬거면 왜 고생했지 ㅋㅋㅋ
도와줘서 고마워

[익인8]

샤워할때 가져가서 물에 좀 담가뒀다가 세탁기 넣는건...??

[익인10]

음료 같은 거 쏟고 세탁기에 넣어놔

[익인11]

헉 완전 아기잖아 ㄱㅊ아 ㄱㅊ아 음료 쏟아놓고 아침에 어머님께 말씀드려 음료 쏟았다구

[익인12]

꿈에서 오줌싸면 진짜 싸고 있어.

[익인14]

놀랬겠다... 갠찬아... 나도 그쯤에 지린적 있었다...ㅎ
부모님한테 어떻게 숨기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말해도 별 상관 없었던거 같긴한데
막상 겪으면 말하기 싫지ㅜㅜ
그래도 말하면 부모님은 별 생각 안하실거야,, 갠찬아

[익인15]

그럴수도있어! 나는 고등학교때도 그런적있다! 걱정하지말고 엄마한테 말해.

[익인17]

애기야 괜찮아 엄마 깨워서 얘기해

[익인18]

그럴수있어 어른들도 그래 나도 우리 엄마도 그랬어!!
토퍼까지 젖은거고 학교도 가야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려..!! 빨리 빨수록 좋거든 늦어지면 냄새 심해져서 오히려 빨리 말하는게 나을거야

[글쓴이]

엄마한테 들켜서 해결했어

[익인18]

에구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