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부모님 돌아가신 익들아

어떻게 이겨냈어?

현실감이 없어서 조금만있으면 귀가하실거같아

사흘내내펑펑울다가 집에오니까눈물도안나

진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실거같아서

[익인1]

뻔한말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줘 힘들땐 실컷 힘들어해 그시간도 귀한 시간이니까 힘들다고 다른일하고 사람 억지로 만나고 이런게 더 힘들어

[글쓴이]

왜있을땐 몰랐는데 없어지니까 못해줬던것들이 물밀듯이 생각나는걸까
고마워..이겨내야지

[익인1]

모든 자식들이 그래
내 인생만으로도 벅차고 사는게 여유가 없으니까,,쓰니 잘못이 아님
힘내고 푹쉬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그래 사람이란게 단순해서 지금 죽을것 같다가도 좋은거보면 또 좋아지는게 사람이야... 사는게 다 똑같더라ㅜ

[익인2]

진짜 시간밖에 답이없다… 난 아빠한테 가정폭력 당했는데도 1년동안 계속 생각나고 눈물나더라 뭐라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잘 이겨내길 바래 쓰니야

[익인3]

시간이 답인게 맞음. 대신에 슬퍼할 때는 실컷 슬퍼해. 시간이 좀 흐르고 난 뒤에는 추억처럼 그리워하게 되더라. 여전히 보고 싶고 슬프긴 하지만ㅋㅋ

[익인4]

못이겨냈어 그냥 사는중...

[익인5]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어안이벙벙하다가 점점 괜찮아졌어

[익인6]

어디멀리 간거라고생각하고 나도 죽으면 만날수있겠지 하고 살다보니 살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