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후회된다..
가장 친한 외가댁 식구들이랑 단 하룻밤도 제대로 못 자고 어릴 때 추억이 없어서 속상하더라..
다들 외할머니댁에서 자고 있을 때 우리는 친할머니댁에서 잤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엄마랑 아빠가 매일 아빠랑 엄마는 친할머니 댁 간다고 해서 내가 결국 지듯이 다시 친할머니댁 갔는데
외할아버지 떠나보내드리고 외할머니도 노쇠해지시니까 이게 그렇게 후회될 수가 없더라고...
그런다고 좋은 친할머니도 아니고 남아선호사상 심하고 지긋지긋한 아들밖에 없는 분이라 더 괴롭다..
제발 이제는 공평하게 하룻밤은 친할머니댁에서 자고 하룻밤은 외할머니댁에서 자고
매일같이 당연스럽게 시댁 먼저 가는 문화도 사라지면 좋겠다
무슨 이게 공평한거야..지나고 나서 보니까 너무 불공평하고 후회만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