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은 부서에 신입은 아니고.... 다른 업종에서 일하다 온 경력직 애 한테 내가 하던 업무 하나를 인수인계를 해주는데,
그당시 내 기준에서는 되게 신기했던게,
노트에다가 내가 보여주는거를 하나하나 순서대로 받아쓰고 있었던거고
인수인계중에 궁금한거 있어여? 물어보는것도..
자기가 받아쓰고 있던것들,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되물어보더라...
예를 들면, 파일 저장 할 때의 채번 규칙, 엑셀파일 필터링할때 단축키 ㅋㅋㅋㅋ 뭐 그런거 ㅋㅋㅋㅋ
그 직원이 되게 기억에 남던게 그래도 그 딱 시킨일의 바운더리 안에서는 곧 잘 일을 잘하는데,
그 매뉴얼의 이외의 것을 벗어나면 꼭 항상 일을 알려줘야 할 줄 알아서 그랬던건데
와.... 나 인티에 올라온 엑셀잘한다고했는데 브이룩업 모른다는 신입글 보니깐
그 직원이 딱 떠오르네 ㅋ
딱 그걸 쓰라고 가르쳐주면 되게 잘할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