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힘들어서 나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어서 어제 밤 10시에 부모님 없을 때 나갔어.
근데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셔서 전화로 어디냐구 엄청 소리질러서 '밖에 나왔고 잠깐 머리식힐려구 나왔고 11시까지 들어간다'고 하고 전화 10통오는거 안받았어.
근데 친척언니, 이모, 직장에 친한 언니한테 전화했는지 다 나한테 전화오더라고 그래서 다 안받았어.
카톡오는건 답장하고 11시까지 꼭 들어간다고 전화받으면 어디냐고 화내시고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오실것 같아서 전화는 안받았어.
근데 부모님이 실종신고를 해버렸어.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잠깐 얼굴 볼수 있냐고 해서 면담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그냥 회사생활도 힘든데 나 좀 내버려둘 수는 없나 그런생각이 들더라
내가 부모님한테 믿음도 못주는 딸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하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