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방의료 강화한다고 하잖아

만약에 강화돼도 나는 지방으로는 병원 못 다닐거같아

이미 내가 사는 지방 대병에서 병명 못 찾고 3주동안 암 관련 검사는 다 하고 골수검사도 잘 못해서 허벅지 감각도 사라져서 이미 불신이 한가득이야 그리고 서울 빅5 다녀본 결과 차이가 엄청 커서 나는 멀어도 서울로 갈거같아

[익인1]

ㅇㅇ... 지금 지방대학병원도 약간 급이 낮은데 증원된 상황이면 구렸으면 더 구려졌지 좋아지진 않을 듯...

[글쓴이]

맞아 진짜 교수 조차도 암인줄 알고 이검사 저검사 다 시키고 교수가 5명이 내 병실 들어와서 내 상태 봤는데도 얼굴에 내가 갖고있는 질병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못 알아보더라

[익인2]

차이가 어떻게 컸는데?

[글쓴이]

간호 시스템부터 달랐음

[익인2]

간호는 일단 뭐 인정이고 진료의 차이가 있었음?

[글쓴이]

응응 당연하지

[익인2]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글쓴이]

그전 병원에서 림프 조직검사 했는데 결과상 세포가 죽어서 지금 많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겁을 줬는데 엄마가 안되겠어서 아산병원을 예약해서 갔어 그 괴사된 림프조직 슬라이더를 들고 근데 괴사 안됐다고 검사결과 이상없다고 하셨어 그리고 혈액내과에서 지금은 전과했는데 교수님이 내 증상만 보고 류마티스관련 질환인거 눈치채셔서 전과전까지 미리 약 먹을수 있어서 몸이 덜 아팠고 전과후에는 아픈곳 없이 진료 볼수 있었어 하나하나 말하자면 너무너무 많은데 그리고 활성기에 면역력 떨어져서 입안에 곰팡이균 때문에 입이 다 헐었었는데 지방 치대를 한달 다녔는데도 원인을 못 찾았거든 근데 거기 응급실 입원해서 전공의선생님이 딱 보고 처방내려주셨어 진짜 퀄 자체가 너무 달라 이래서ㅜ시람들이 서울로 오려고 하는구나하고 느꼈어 지방에서 치료 받으면 아프고 힘든데 여기서 치료받으면 아픈 증상도 바로 잡아주시고 훨씬 더 빨리 괜찮아져서

[글쓴이]

입원도 두곳다 해본결과 퀄리티가 너무 달랐어

[익인3]

정부가 지방의료 강화한다면서 수도권에 6600 병상 추가함ㅋㅋㅋㅋㅜㅜ

[익인4]

어려운 병은 서울에서 하고 지방에서도 치료 가능한 병은 지방에서 하는 식으로 분리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