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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중학생때까지 매일 매일 쓴 일기장들…
본가 몇주만에 왔는데 내 책상에 있던 일기장들 다 사라짐
그래서 왜 버렸냐고 화냈는데 적반하장으로 지금 나이먹고 그 일기장이 왜 필요하냐고 낡아서 버렸다고 함ㅋㅋ 그래서 누가 남의 일기장을 버리냐고 그랬더니 너 나이에(24살임) 지금까지 일기장 가지고 있는 사람 없대… 그래서 누가 일기장을 버리냐고 그래서 너가 그럼 남들한테 물어보래ㅋㅋㅋㅋㅋ 누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냐고… 정말 그래? 말이 안통해서 그냥 나왔는데 너무 속상해 


 
익인1
에엑.. 어머니가 너무 하셨다 이건...
7일 전
익인1
나도 중학교때부터 쓴 다이어리들 다 모아두는데 ..
7일 전
익인2
나였으면 1년동안 엄마 얼굴 안 봄....
7일 전
글쓴이
지금 밖에 나왔는데 계속 눈물나ㅠㅠㅠㅠㅠ 사과도 안하고 왜 나한테 이래ㅠㅠㅠㅠ
7일 전
익인2
나도 아빠가 유딩때부터 모은 친구들 편지 메모 빼빼로 박스에 써준 거까지 다 오려서 모아둔 거 폐지할머니 줬대서 그 날 집 밤새 동네 고물상 다 돌았음 고 2때.. 물론 못 찾았고ㅠ 그깟 편지가 뭐니 어쩌니 하는데 걍 아무 말도 안 나오고 걍... 그 후로 바쁜 척 말 안 섞고 밥상머리 마주보기 싫어서 학교도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와서 잠만 자고.. 지금까지도 말 잘 안해 단 둘이 있으려고도 안 함 그냥 충격이었어 내 일부를 갖다 버린 사람이라는 인식이 너무 쎄게 박힘...
7일 전
익인5
이거 맞말임 트라우마 장난 아니고, 지금 성인인데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열받음.
그냥 분가해서 연 끊는 방법뿐임.

7일 전
익인3
헉… 일기장을 어케 버려…
7일 전
익인4
와 우리집은 다 버려도 일기장이랑 앨범은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 에바야 진짜 개빡침
7일 전
익인4
쓰레기장에 없나..?
7일 전
글쓴이
몇주전에 버린거라 없어ㅠㅠㅠㅠㅠ 앨범은 안버림.. ㅎ 내가 그래서 앨범도 버리지 그랬냐고 하고 옴
7일 전
익인4
진짜 개에바… 진짜 나였으면 개 화내고 말도 안하고 집에도 안감.. 유치할지 몰라도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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