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고 위치 알려주니까 갑자기 본인이 들고온 커다란 가방을
카운터 한가운데 올리더니 여기 잠시 둘게요 함
계산대도 좁은데; 황당했지만 모르실 수 있으니
여기는 계산대라서 옆에 옮겨놓을게요 하고 다른 선반으로 옮겨줌
이력서 집어서 계산대 오더니 갑자기 비닐 뜯기 시작함
내가 계산을 하고 뜯으셔야 한다고 알려드림
계산하고 펜 빌릴 수 있냐 함
펜도 두고왔나 싶었지만 그냥 펜 빌려드림
근데 계산 끝나고 계산대에 그대로 서서 이력서 펼치고 갑자기 쓰기 시작함;
뒤에 손님 있는데 그 손님이 셀프계산대로 서시길래
여긴 계산대예요 손님 하니까
아 그럼 어디서 쓰지.. 이러는데
진심 개죽빵마렵던데; 옆에 밥먹는 곳 있으니 가서 쓰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