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인 사람은 왜 그러는 거임?

뭐 영업하면 무조건 난 별로. 음...싫어 안 할래. 이러는 친구가 있는데, 나중에 혼자 하고 오더니 재밌다고 함...이게 굉장히 여러번 있었음.

먹는 것도 이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면 일단 싫다고 함. 취향 아니라고. 근데 나중에 보면 어디서 또 먹어보고 맛있다고 함. 한동안 그것만 먹음.

참고로 내가 뭐 추천한 경우 얘 취향에 안 맞는 경우 거의 없었음. 근데도 저래......왜 그러는 거지?

영업 관련만 그러는 게 아니라 걍 전반적으로 남들이 좋아하는 건 싫어함. 마이너한 거 좋아하고, 추구미가 "애쓰지 않는데 타고난 것." 인 것 같음. 관리 안 하는데(심지어 씻는 것도 안 함) 예쁨, 어디 가면 말 한마디도 안 하는데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인싸임, 딱히 열심히 안 하는데 잘 함.

뭐 이런 거.

[익인1]

일단 유년시절부터 굉장히 부정적으로 컸을 확률이 큰 거 같음 그 사람 비하가 아니라... 그냥 뭐든지 일단 별로네 외치는 그 마인드 자체가... 그러고 나서 이후에 본인이 직접 해보고 나서야 괜찮다고 말하는 거 보면 사회성은 있는데 마인드 자체가 너무 부정적인 듯...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글쓴이]

그런가ㅠㅠ 내가 뭐 제안하면 99% 확률로 거절함...직접적으로 물어보니까 거절하고나서 이후에 두세명이 더 제안하면 진짜 좋은 건가...? 싶어서 해본다더라고. 그러면 내가 추천한 거는 거의 다 좋긴 했던 것 같다는데, 그런 경험이 많아도 계속 반복함.
좋은 친구인데 가끔 서운할 때가 잇음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