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최근에 솔로가 된 익인이야.
평소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매일 치이고 겨우 연락하는게 남자친구다 보니 인간관계가 정말 많이 좁아졌어.
하루에 연락하는게 남자친구 1명일 정도? 남미새 이런게 아니라 진짜 너무 일에 지쳐서 남자친구한테 겨우 답장하는 수준이었어.
그런데 최근에 헤어지고 나니까 이제 매일 내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졌더라고. 평소에 그래도 드문드문 연락하던 친구들이랑 더 긴밀하게 얘기하려고 해도 뭔가 겉도는 느낌이야...
물론 누군가의 입장에선 남자랑 깨지니까 이제 겨우 친구 찾네~ 할 수도 있을거 같아. 근데 당시엔 정말 일이 너무 바빠서 남친 연락도 겨우겨우 한거라... 뭐 이것도 핑계라면 핑계겠지.
동성, 이성친구들 만나보고 이야기하는데 뭔가 전혀 기쁘지가 않고 오히려 허전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 주말에 점심, 저녁 해서 매일 2팀씩 만나는데도 여전히 허해. 사람을 좋아하는데 긴밀하게 연결된 느낌이 아닌거 같아서 너무 우울해.
그래서 혼자라도 뭔가 다른 취미 찾아봐야 할까? 하는데 내가 운동도 3개 하고 있고 집에서 이것저것 취미 활돝 하는데 여전히 적막함은 있더라...
주저리가 너무 심했네 ㅎㅎ 솔로인 익인들은 어떻게 시간 보내? 외롭거나 하진 않아? 특히 최근에 커플이었다가 헤어진 익인이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 요즘 사람 만나면 다 혼자서 주말에 뭐해요, 퇴근해서 뭐해요만 물어봐...ㅋㅋㅋㅋ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