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로 만난 사이고... 나랑 대화도 잘 통하고 그런 앤데 당시에 얘가 애인이 있었어서 애인이 나를 좀 싫어했어 (얘 애인이 얘랑 사귀는 거 비밀로 하고 싶어 해서 얘가 나한테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걸 애인이 알게돼서 빡쳐한 사건 ㅇㅇ 근데 나 말고 다른 애들한테도 헤어졌다고 말했던 것으로 밝혀짐)
그래도 내가 나쁜 ㄴ 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나도 거리 뒀고 그렇게 좀 멀어졌어
근데 한 두세달?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해봤는데 얘가 그 뒤로 연락을 엄청 많이 보내는거야 한 이삼일 그러다가 나 어제 애인이랑 헤어졌다 ㅋㅋ이러더라고... 그래서 나는 어? 나 때문에 헤어졌나? 싶어서 좀 싱숭생숭 하더라고
사실 얘 처음 만났을 때부터 거리두기 전까지 내가 얘 짝사랑했었어 ㅋㅋㅋ 근데 그 두세달동안 다른 사람이랑 썸타다 깨지고 뭐 그랬어서 얘에 대한 내 감정은 좀 찝찝하지맠 그래도 대충 정리된? 뭐 그런 느낌이었지
근데 문제는 내가 얘 친구한테 반했다는거임... 얘가 소개해줬는데 너무 내스타일임 그래서 내가 디엠도 먼저 보내고 그런지 며칠 됐어
얘도 그거 알아 옆에서 말리다가 부추기다가 막 그랬거든 내 폰 뺏어서 디엠 보내고 ㅋㅋㅋ 그래서 걍 이제 우리 그냥 좋은 친구겠지? 생각했는데
얘가 오늘 갑자기 근데 너 진짜 그 남자애(지친구) 좋아하냐고 물어보는거임... 그리고 요즘 부쩍 나보고 놀자고 부르는 횟수도 늘었고... 그래서 ? 나한테 관심이 있었거나 생긴건가? 싶다...
너네가 보기엔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