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닝으로 일본에 잠깐 유학하고 있다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일본 대학까지 진학하게 된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캐랑은 고등학교 or 대학교부터 사귀게 된 연인 사이. 일본은 결혼 일찍 하는 편이기도 하고, 내가 보는 웹툰에서는 25살인데 아직 결혼 못했다고... 전남자친구 그리워하는 풍조도 있는 거 보니 캐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 바로 닝이랑 동거하려고 했는데......
닝한테 병무청에서 보내온 입영통지서가 온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21~22살이면 가니까... 닝은 한일 이중국적자도 아니고 지금 미루면 일본에서 자리 잡아갈 때 한국 돌아가서 입대해야 하니까 미룰 수가 없는 상황ㅋㅋ...
닝은 이걸 어케 말하지...?? 20년도부터 부대에서 폰 사용 가능하게 되긴 했지만 훈련소에서는 주말밖에 사용 못하는데... 기다려줄까? 군대 기다려달라는 걸 이해할 수 있으려나??? 생각하게 돼서 겁나 심란해짐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소와는 달리 말도 없어지고 라인도 잘 안하게 되고 이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 닝...
이때 캐는 한창 좋을 시기에 갑자기 말수없어지고 데이트하자고도 안하고 자길 피하는 걸 보고 나한테 정 떨어졌나??? 나 이제 싫나??? 왜지?? 서운함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이후 묘한 권태로움 사이에서 줄타기하던 둘... 캐가 어쩌다 보니 닝이 다른 남자 or 여자(혈육임)랑 같이 있는 걸 보게 되는데... 울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닝: ???
닝 혈육: ??????
캐: 이젠 내가 싫은 거지 으헝헝ㅠㅠㅠㅜㅜㅜㅜ
과묵한 캐면 평생 눈물 한방울 안 흘릴 것 같은 애가 눈시울 빨개지더니 훌쩍이기 시작함 닝 등꼴 서늘해짐...
닝: 아, 아니 자기야... 그런 게 아니라.......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혀서 어버버거리는 닝과 그걸 구경하는 혈육(캐 가능. 하지만 캐일 때는 외가쪽 사촌이어야함)과 서운함이 폭발해버린 캐...... 여기서 이제 그 명대사 나와줘야 한다...
닝: 아니, 그... 나... 군대 가.........
이런 얼렁뚱땅 입영(?) 뒛망이 하고 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