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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절연은 넷사세라고 생각해서 절연 쉽게 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그냥 서서히 멀어져서 끝내 절연하고 싶은 지인이 있어...

그 지인 성향이 덤덤하고 인간관계에 딱히 미련이 없는 타입인 걸 알면서도 내가 그 지인 한 마디 한 마디에 기분이 턱턱 상해 내가 예민한 건지 그 친구가 너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지인한테 기분 상하는 사람이 주위에 나밖에 없어...

이성적으로 판단해줄 사람한테 풀로 얘기하고 내 감정 좀 풀고 싶다 진짜ㅠㅠ



 
익인1
나도 그런 사람 있었는데 절연은 아니고 그냥 멀어져서 지금 연락도 안하고 살거덩 뭐하는지도 모르고.. 근데 좀 오바해서 삶의 질이 달라졌엉!^^ 스트레스 심하면 절연 추천!!
1개월 전
글쓴이
ㅠㅠ역시 그런가? 성향상 계속 시선이 가고 감정이 가서 더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 하... 그냥 서서히 멀어져야겠다ㅠㅠ
1개월 전
익인1
웅웅 내가 너의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고민하는거 보면 네 문제보단 그냥 안맞는 사람일거야^ 너가 최우선이니까 스트레스 받지말쟈
1개월 전
글쓴이
응 고마워ㅜㅜㅠ
1개월 전
익인2
무슨상황인지 알아야될고같은데 왜구래?
1개월 전
익인3
2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지인을 너무 좋아해서 엄청 딥하게 친해졌었어 그 지인이 본문 내용처럼 인간관계 미련도 없고 기대감이 없거든?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럴만한 과거 상처가 있었더라고

근데 나는 우정이든 사랑이든 좋아하면 한 명만 몰두해서 애정을 엄청 주는 편이야 3~4년은 그 지인에게 진짜 내 모든 애정을 다 줬던 거 같아 주위 겹지인들도 내가 A만 엄청 좋아하는 걸 알 정도였어

나중 가서 A도 나만큼 친한 사람 없다고 할 정도였고 나도 A만 있음 모든 친구 다 끊겨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 우정이 되게 깊었어

근데 한 번씩 내가 기분이 상하고 상처받는 일이 있긴 했었는데 서로 대화도 하고 콩깍지?로 이겨냄...

걔 생일은 내가 외워두고 매년 축하하고 챙겨줬는데 그 친구는 한 번도 내 생일에 먼저 축하해 준 적이 없어... 단톡에서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도 축하 한 마디 없길래 서운하다 했더니 예전에 내가 뭔가 말한 걸로 오해해서 내가 생일축하 받는 걸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 안 했다더라고

그리고 작년 추석 쯤에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단톡에서 다들 괜찮냐고 한 마디 건넬 때도 A만 아무 말 없는 거야 나중에 물어보니 이런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했대...

이번 여름 휴가 때도 5개월 전부터 둘이 놀러가자고 해서 서로 동의했는데도 휴가철 돼서 '나랑 진짜 놀러갈 거지?'물었더니 '가면 감' 이렇게만 와서 괜히 기분이 상해서 내가 계획 안 짰더니 그냥 안 갔고...

사소하게 여러가지 쌓이고 쌓여서 맨날 내가 먼저 선톡하다가 안 하니까 '내 인생에 너 같은 사람 다신 없겠다... 그냥 문득...' 갑자기 이렇게 카톡이 오더라고

그냥... 이런 내용의 카톡을 예전에 받았으면 엄청 감동받아서 고마워했을 텐데 '이제 와서?'라는 생각이 드는 나를 보면서... 아 이 우정도 이제 끝인가 생각 들고

어쩌다 또 대화하는데 걔는 아무 의미 없겠지만 툭 던지는 말에 내가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고...

1개월 전
글쓴이
너무 길지 미안해...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ㅠㅠ
1개월 전
익인2
음 ㅠ 쓰니는 그만큼 애정을 쏟았고 기대를 한 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속상했나보다 서운하고 괜히 미운 마음이 큰 만큼 절연할 정도로 서운한걸 말하고 싶었나봐 쓰니도 이해되고 그 지인이라는 사람도 이해돼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기에 사람 관계에 대해 깊은 교류? 그런걸 잘 못한다는 것을 .. 할머니 돌아가신것에 대해서도 감히 뭐라 말을 할수가 없어서 아무맣 못한것도 너무 이해가 되고.... 그 친구가 전혀 잘못한것도 없고, 쓰니가 예민한 부분도 하나도 없는거같아 다만 쓰니의 기대가 그렇게 컸던 만큼 속상함이 크다? 이거같은데.. 그 사람이라면 애초에 성향 자체가 그래서 아무리 마음이 커도 그만큼 표현도 못할테고 애초에 사람한테 의지를 잘 못하는 사람같아 절연하기보다는 내가 할애했던 관심만큼 너도 해주길 바랬던 내 욕심 때문이구나 생각하고 마는수밖에 없는거같아
1개월 전
글쓴이
와ㅠㅠ 무의식에 모른 척 하고 있던 것을 밖으로 꺼내주는 듯한 대변이다... 내가 보상만 바라고 좀 미성숙했다 싶네ㅠㅠ 여전히 서운하긴 한데, 하긴 내가 바라는 게 컸던 거 같아 여전히 감정은 좀 복잡하지만... 이성적으로는 정리가 되네... 고마워 익2야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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