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외동아들) 중1임
중간고사 기간인데 핸드폰 컴터 게임만해서
이모가 엄청 힘들어해 ㅠㅠ
시험기간이니 공부 해야되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가
내 인생이니 신경쓰지말라는 말 들었고
어찌어찌 설득해서 문제집 사서 공부하는데
진짜 문제만 푼다함
문제만 푸니 다 틀릴수밖에
그래서 이모가 문제집 앞쪽 요약된건 읽어보고
중요한건 외우고 풀어보고 틀린건 왜 틀렸는지
확인도 한번 해보자 했더니
자기한테 시비건다고 짜증나서 공부 안한다고 했대
이모 울면서 우리집에 와서 나랑 엄마한테 하소연 하는데
사춘기가 쎄게 온걸까?
그냥 시간이 약인걸까 ?
나는 사춘기 없다 싶이 지나가서 모르겠어 ㅠㅜ
귀엽던 조카 모습이 사라져서 나도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