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처음 다닌 곳이 ㄱㅈㅅ였음 직원이 나랑 대표 포함 5명이었음ㅋㅋ; 나는 대학 졸업하고 2년 동안 아무 스펙도 안 쌓고 개놀았었음 그래서 내세울게 하나도 없었는데 다른 회사 다 떨어지고 딱 한 곳에서 연락옴
면접 보러 갔는데 가서 뭐 걍 간단한 면접 진행하다가 공백기가 2년 반이 있네요? 그동안 뭐하셨어요? 이러길래 알바만 하고 놀았는데요 할 수가 없으니까 그때 잠깐 동사무소 취미반에서 기타 두달 배웠었거든 그거 말함 그러니까 갑자기 오~ 한곡 요청해도 괜찮을까요~? 하고 대리가 기타 들고 면접장 들어옴
시댕 그래서 졸지에 대리랑 대표 앞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주하고 나옴 심지어 계속 버벅거림 그러고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