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우리 부모님만큼 싸우는 부부도 대화 많이하는 부부도 못봄

아침 저녁은 무조건 같이 먹고(밖에서 먹고와도 기다리고 그냥 먹을 때 옆에 앉아있음) 자기 전까지 거실에서 붙어있는데 30분에 한 번씩 싸우고 웃고 싸우고 웃고 반복함 옆에 있는 나는 왜 싸우는지도 왜 웃는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 생각이 없음..

[익인1]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같다ㅋㅋㅋㅋㅋ 늙어서도 그렇게 싸우시더라

[글쓴이]

그리고 나한테 자꾸 편들어달라고 하는데 편들어주면 너희 엄마아빠가 괜히 그러겠냐고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래 그래서 이젠 걍 나 끼지 말라고 함..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나이드시면....저세상 싸움도 일어날거야.. 난 못끼어드는 이유가 할머니가 10살 어리신데 니 장례식해줄 돈도 없어 이 양반아 이거라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지금도 우리 아빠 소고기만 먹고 돼지고기 싫어하는데 제사상에 소가 올라가나 봐라 소리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게 자식 앞에서 할 소리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