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참 인맥이 넓어
여기 저기 친구나 지인이 있는데
오늘 내일 쉬는 날이라 나랑 같이 볼 일 보러 타지에 왔단 말이야
타지 온 김에 이 지역에 사는 애인 친구를 약속 없이 만나게 됐어
그래서 같이 저녁도 먹고 술도 한 잔씩 하고
걍 여기서 자고 가자 이렇게 된 거야
여기까지는 좋은데 이제 문제임ㅋㅋㅋ
난 당연히 숙소 잡고 잘 줄 알았는데
걍 애인 친구 집에서 자고 가자가 된거야ㅋㅋㅋㅋ
뭐 난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해도 친구분이 불편할까 봐
그냥 숙소 잡으려는데 친구도 걍 와서 자세요
이래버려서 지금 애인 친구집이야ㅋㅋㅋㅋ
근데 원룸이라 나 애인 애인친구 이렇게 잠ㅋㅋㅋㅋ
심지어 여기서 샤워도 하고
나 잠옷도 없어서 애인 친구 옷 빌려입음ㅋㅋㅋ
잘 공간은 충분하다고 해서 왔는데 이렇게 같이 잘 줄은 몰랐다ㅋㅋㅋㅋㅋ
심지어 애인은 배고프다고 편의점 간다고 나가서 안 들어와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친구분이랑 나랑 불편하진 않아서 걍 이야기 하면서 잘 놀다가 방금 친구분 잠들었는데...
참 신기하다 걍 신기해 나도 이 사람들도 아무렇지 않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