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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형적인 '착하지만 눈치가 없고 둔한' 사람임. 내 생각이 아니라 나에 대한 주변 사람 평가에 비율은 달라질지언정 이 2가지는 무조건 들어가더라.

그렇다고 나한테 눈치 좀 키우라는 사람한테 혹시 내가 사람들한테 나도 모르게 상처주는 말 할 때가 있냐고 조심스래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고 뭔가 사람이 좀 둔해서 답답한 면이 있다더라.

나름 고쳐보려고 주변 살피려고 많이 노력하고 사람들 만나서 어울리는 경험도 남들보다 많았으면 많았지 적다고는 안 보는데 그래도 저 꼬리표는 계곡 따라붙어. 이런 건 어떻게 고쳐야 해? 다른 곳에 물어보면 사람 많이 만나보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나아지지가 않으니까...



 
익인1
못 고쳐 타고나는거야
7일 전
익인2
난 그냥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눈치봄ㅋㅋㅋ 그럼 남들만큼의 눈치는 따라가지는 느낌...
7일 전
글쓴이
그러려고도 해봤는데 그럼 또 너무 사람들 눈치보지 말라고 위축되어 보인다고 뭐라하더라
7일 전
익인2
겉으로는 안 보는 척 하는 것도 필요한 듯... 혼자 머릿속으로 온갖 시뮬레이션 다 돌림
7일 전
익인4
걍 눈치가 결국 사회성인 느낌 ㅠ 사람많이 만나다보면 늘수도 있음
7일 전
글쓴이
솔직히 지금도 많이 만나면 만나지 남들보다 적진 않은 것 같은데 아직 부족한건가
7일 전
익인4
친한 사람들만 자주 보는거야?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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