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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구 올해 일년 휴학해서 장기 알바는 거의 처음 해보는 사회 초년생이야. 중고등 수학 학원 보조 강사 알바를 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원장이 나랑 너무 안맞고 학원 시스템이 안 맞는 것 같아서 관두려고 해. 돈 필요없고 맘같아서는 지금 당장 관두고싶은데 애들 시험이 이달말이라 최소 이달말까지는 해주고 원장도 새로운 사람 구할 수 있게 시간 주는게 맞을 것 같아. 진짜 원장 이상한거같은데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런지 아닌거같기도하고…
원래 직접 얼굴보고 말하는게 예의긴 한데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할거같기도 해서.. 첫번째 고민은
1. 그래도 얼굴 보고 물어봐라
2. 하고싶은 얘기 몇 가지만 정리해서 문자로 얘기해라
두번째 고민은 어디까지 말하고 관둬야 할까? 내가 수학 전공이 아니라서 이 학원 관두면 과외정도만 할거라 이 업계에 오래 있지는 않겠지만, 사람 일은 혹시 모르니까 원장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말 해야 할 거 같은데 어디까지 납득할지를 모르겠어
1. 과외 알바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 or 이미 과외할사람 구했다고 한다
아직 과외 구한건 아니고 학원 관두면 할 예정이야. 학원 강사 시급보다 과외 시급이 두세배정도 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학원 강사를 했던 이유는 과외는 아무래도 내가 한 학생을 책임져야 하니까 부담되어서였어. 학원은 아무래도 원장님이 입시를 오래 하셨으니까 나보다 아이들 관리면에서나 학업적인 면에서나 전문가이실거 같아서(근데 막상 보니 아닌 것 같음 자세한건 3번에) 배울건 배우고 시키는대로 하려고 했는데… 웬걸 학원에서 내가 관리하는 학생들만 15명이 훌쩍 넘더라. 
2. 알바 취급이 불공정하다
일단 원장 탈세 하려고 근로계약서 안쓰고 일하고 계좌이체 해줌ㅎㅎ. (탈세하려고 와이프 대표로 등록해놓고 월급 준다던데 뭐 이건 나와 상관없는 얘기) 당연히 주유, 야간수당없음
주중엔 빠르면 3시반- 늦으면 11시까지도 일하는데 저녁 안줌 휴게시간도 딱히 안 정해줌… 지금까지 주중 11번 일했는데 저녁 준적 2번 있고 저녁 안줘서 미안하다고 만원 준 적 2번 있음. 나머진 걍 굶음. 주말엔 오전 근무하는데 점심 사주는 날은 원장, 다른 알바들이랑 같이 강제 회식하는 날임ㅎㅎ 점심에 소주 먹어야함
쉬는시간이 거의 없음 4시간 근무하면 30분 휴게시간 뭐 이런거 없음… 한 수업이 한시간반이고 중간에 5분 쉬는 시간이 있고 수업과 수업 사이엔 쉬는 시간이 없음. 수업 계속 있으면 중간 5분 빼고는 애들이 늦게 오지 않는 이상 계속 못 쉬고 수업해야함
3. 학원 시스템이 나와 맞지 않다
다들 중학생, 고등학생때 공부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 개념원리나 정석같은 개념서 푼 다음에 rpm,쎈,수매씽같은 부교재 병행하면서 유형 많이 익히지않아? 근데 이학원에 하위권 애들은 개념원리만 시켜… 개념원리 반복적으로 두세번 돌리래… 원장이 그래도 이바닥에서 오래 일했으니까 그게 맞겠지 싶어서 해보려했는데 모르는 문제 다시 질문하라고 해도 이미 한번 풀었다고(나 투입되기 전에 있던 알바쌤이 풀어주심) 질문 안하려고 하더라. 일부 애들은 다른 문제 더 풀고 싶다고 하고... 그래서 그냥 rpm 뽑아서 숙제로 풀리니까 원장이 “rpm 그런거 왜 푸노 ㅇㅇ고 시험 껌이라 개념원리만 하면 되는데”하면서 꼽주시더라.. 내 친구가 그 학교 1등으로 졸업했고 원장이 한 말 맞는 말이냐고 물어보니까 말이 되냐 극대노함ㅎ.
 상위권 애들은 자이스토리 풀리는거 같은데 나한테는 하위권만 맡겨서 다른애들은 확실하겐 몰라. 아 주말마다 주변지역 학교 기출 시험지 뽑아서 시험처럼 풀게 시키고 그거 풀이하느라 애들 수업시간 몇시간씩 낭비함. 개념원리밖에 안 풀어서 유형별로 익숙하지도 않은 애들한테 고난이도 문제를 왜 풀게 시키냐고..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는건지ㅠ 나도 지금 내가 수업하는 방식에 확신을 못하겠으니까 자신이 없고 애들이 그냥 학원에서 시간만 낭비하고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함
4. 원장 성격이 더러워서 같이 못해먹겠다
그냥 애들 보기를 뭐같이 아는듯 주말 회식시간에 술 먹는데 외모에 관한 얘기(본인은 좀 무섭게 생겼다.. 그래서 알바는 착하고 괜찮게 생긴 사람으로 뽑았다 뭐 이런말 하다가 애기들 얘기도 나옴) 하고 있었는데
‘ㅇㅇ이는 (학원 들어온지 얼마안됨) 반반하게 생겨서 남자애들이 가만히 놔뒀겠나.. 그래서 공부 못했을거다‘ 
‘ㅇㅇ이랑 ㅇㅇ이랑 ㅇㅇ학교애들은 (수업 듣는 여중생 애기들) 그렇게 생겨서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
후자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은 안나는대 이거보다 심했음 외모가 덜떨어져서 공부해야한다? 이런 뉘앙쓰
이런 마인드로 애들 가르치고 있는 것도 맘에 들지않고 그냥 이런 사람 밑에서 일하기 싫다… 입도 가벼워서 나랑 안 좋게 끝나면 다 소문낼 거 같은데(면접 보던 날 내 앞에 관둔 사람 욕 다함)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해줘…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 너무 답답하고 화병 날거같아서 하고싶은 말 다 쓰다보니 그런거라 이해해주라 ㅣㅠ 이상한 부분은 질문하면 다시 설명할게 조언 부탁해


 
익인1
나도 학원에서 일하고있어 일단 근로계약 안쓴거, 주휴 야간수당 안챙겨주는거 다 신고해 물론 너가 주휴랑 야간수당 받을 수 있는 조건이라면! 이거 신고 안어려움 ㄹㅇ로
1개월 전
글쓴이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벌금이 크진 않네…지금은 원장을 엿 먹이는 것보다는 내가 피해 안보고 관두고 싶은거라 ㅠㅠ 관둔다 했을때 원장이 띠껍게 굴먼 근로계약서 얘기해야겠다 댓글 고마워!
1개월 전
익인1
그럼 걍 사정있다 그만둔다하면되는건뎅...? 밑댓말대로
1개월 전
글쓴이
원장이 그럼 왜 관두냐고 꼬치꼬치 캐묻고 정당한 이유 아니면 내 욕하고 다닐거 같아서.. 내가 내년 복학할 때까지는 계속 할 수 있다 말해둔 상태였거든. 책임감 없다 욕할듯
1개월 전
익인1
엄... 진짜 솔직히 그정도 깡은 가지고 다들 사회생활해ㅋㅋㅋㅋㅋ 욕먹으면 뭐 어때서...?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장기 알바는 처음이라 이렇게 짧게 하고 때려칠 줄 몰랐어,, 내가 사는 곳이 시골이라 원장도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고, 어른이니까 그래도 밉보이지 않으려했는데 내가 너무 마인드가 소심한듯. 답답하지 좀ㅎ,, 그래도 댓글 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조용히 끝내고 싶으면 직접 그만두고 싶다 말하면서 개인 사정이라 죄송하다 하면 되지 뭐
1개월 전
글쓴이
원장 성격상 무슨 사정이냐 꼬치꼬치 캐물을거 같아서 그 뒤의 이유까지 고민해본거야.. 조용히 끝내는게 맞긴하겠다 댓글 고마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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