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자들이랑 약간 두루두루 친하긴한데 이미 다 무리지어서 다니고 그래서 나랑 막 친한 사람은 없고.. 과 남자애 중에 한명이 내 중학교 친구랑 친구였어서 친해져가지고 얘랑 둘이 다니는데 점점 귀찮게해
막 전화 계속 와서 내가 다 피하면 엄청 서운해하고 한 번 받아주면 계속 안 끊으려해서 한시간은 기본이고
내가 막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은 자주 만나는 거 아니까 자기 안 만나주는 거 엄청 서운해하고.. 카톡 잘 안 보는 거 서운해하고
이번에 과 남자애 한명이 나한테 뜬금없이 연락하면서 나 엄청 챙겨줬거든? 그거 당황스러웠어서 전화하다가 말했더니 걔 너 좋아하는 거 아니냐면서 걔 좀 성격 이상하다 계속 이런 말 하고..
그런거 있잖아 아 얘 설마 나 좋아하나 아니겠지 하고 불안해하면 꼭 맞는거..
난 같은 과에서 절대 아무랑도 썸씽있기 싫단말여.. 걍 혼자 다녀야되나ㅋㅋㅋㅋ쿠ㅜㅠ
헬스장도 물어봐서 어디 다니는지 알려줬더니 나 따라서 등록해가지고 운동할 때 옆에서 졸라 조잘거려서 내가 아 쫌 운동할 때 말 좀 걸지말라고! 하고 몇시간 뒤에 미안해져서 내가 또 사과하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아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