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애를 꽤 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고 감동받았던적이 있어. 저녁 먹으러 가기전에 애인이랑 로드샵에서 귀걸이 구경했는데 맘에 드는 귀걸이가 있는거야. 이거 이쁘다, 사고싶다라고 말했지만 사지는 않았거든. 근데 식당 들어가서 주문했는데 애인이 통화 좀 하고 오겠다고 하더라. 시간이 꽤 지나도 안오길래 뾰루퉁하게 있었는데, 애인이 뛰어갔다와서 그 귀걸이를 사온거야.. 원래 표현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애인도 취준생이었을때인데ㅜㅜ.. 아까 저녁에 그 구애인한테 연락왔어서 다시 생각나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