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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너무 부럽다.

애가 지방 미대 다니다가 반수했어. 

반수하면서 자기 돈 벌겠다고 입시미술학원이나 애기들 미술 수업 봐주는 거 1년 정도 하고. 

그러고 반수 실패하고 다시 복학하긴 했는데 혼자서 삼수 준비중이거든.

학교랑 본가 오가면서 수업 다 몰아놓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러다가 지금 입시미술학원 원장쌤이 얘 지금까지 사정 듣더니 

서울에 학교 다니게 된다면 자기 밑에서 계속 일하라고, 졸업 후 전임까지 보장해준다고 ..

그리고 따로 수업하는 쌍둥이가 있는데, 거기서도 어머니가 입소문 내서 개인 수업 연락 엄청 온다고 하더라.

이 친구의 노력과 지난 날의 불안함이 금새 해결된 거 같아 정말 부러움.

미래도 보장돼있지, 얘는 자기 하고 싶은 지금 분야로 돈도 많이 벌지 .. 더군다나 수업이나 이런 것도 매주 있는 게 아니라 쉬는 거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지만 일단 인정받고 보장된 게 몇 개 있으니까 정말 부럽더라. 이래서 발로 뛰어보는 것도 경험해봐야 싶기도 하네. 

난 내 친구 너무 축하하고, 한편으론 부러워. 근데 부러운 건 그만 티내고 마냥 축하만 해주고 싶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걸 했을텐데 보상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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