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장애인인거 애인한테 감추기 힘들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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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조잘조잘 일상에 모든걸 다 말하는 스타일이거든 아빠가 직장동료 욕하는거까지 걍 진짜 가리지않고 다 말하는 tmi충임 유일하게 동생얘기만 잘 안해서 애인이 궁금해하기도 하고 동생때문에 무슨 힘든일이 생기는 상황엔 얘기할수가 없고 그때 뭐하냐고 물어보면 게임하고 있었다 그래서 연락 늦게봤다 둘러대고… 오늘도 아침에 무슨 일 있었는데 오후 늦게 연락하면서 늦잠잤자고 둘러댐 그냥 마음이 힘들다🥲

[익인1]

들키면 안돼?

[글쓴이]

굳이 말하고 싶지가 않아 근데 이마음의 출처는 잘 모르겠음…

[익인2]

동생이 장애인이라도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그걸 듣고도 편견없이 대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은 나오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니까.. 쓰니가 이상한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익인3]

나도 그마음 알것같아 나도 언니가 장애인이거든
그래서 예전에는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했는데 이제는 우리 언니가 장애인이면 뭐 어때 현재 잘 살고 있고 나보다 더 멋있다라는 생각 들어서 이제 당당하게 애인한테도 말하고 주변지인들한테도 말한다..! 그래도 그 마음이 옛날의 내가 그랬어서 공감돼서 댓글 남겨

[익인6]

멋있다

[익인4]

결혼할 것도 아닌데 가족이 장애인인거 말하는 것도 그렇긴 하지
헤어지면 그런걸로 뒷말 나올까봐 신경쓰이고

[익인5]

밝히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 가지만 더 늦어질수록 이 친구랑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빨리 말히는게 나을 수도 있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아닌 사람도 있으니.. 이게 더 깊은 사이가 되면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