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지기 이런 타이틀에 집착할 필요 없다는 말 O
난 지금 24살인데 중고딩 때랑 20대 극초반까지는 사실 내가 친하다고 느끼는 친구/좀 덜 친한 친구 이런 선이랑 벽이 좀 명확했거든 n년지기 친구나 단짝친구 포지션이었던 친구들한테 마음도 더 쓰고ㅇㅇ
근데 1년 1년 시간이 넘어가면서 보니까 예전에는 진짜 친했는데 이제는 서로 일상도 공유 안 하는 거 보면서 이제 얘랑 친하다고 말할 수 있나 싶고
학창시절 때 단짝이었던 친구가 그때 당시에는 엄청 친하지 않았던 친구랑 우연히 동업 시작하면서 나보다 더 자주 만나고 친해지고 뭐 이런 거 보면서 인간관계에 너무 선이 명확할 필요는 없다고 느낌 당장 나조차도 이제 내 일상 더 자주 공유하는 다른 친구들이 계속 생기니까ㅇㅇ
암튼 결론은..인간관계, n년 친구 이런 거 다 필요없다는 소리가 아니고 오래되고 과거에 마음 더 자주 나눈 친구들도 물론 소중하지만 그거에 너무 갇히고 집착?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고 느꼈어 사람관계는 친해질 거 같지 않았던 사람도 우연한 기회로 인생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과거에 친했다는 이유로 현재 연결고리도 딱히 없는데 그냥 붙잡고 있는 관계도 있을 수 있고..근데 또 이러다가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