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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했는데 시어머님이 예전에 시집살이를 엄청나게 하시고 이혼하셔서 받은거 없이 나와서

딸 둘 아들 하나를 키우셨는데(처음부터 이런건 아니고 남편, 딸은 맡기고 나왔다가 친할머니 구박을 엄청 받아서 남편이랑 누나분이 못 견디고 엄마 찾아감)

딸 둘을 살자로 잃으셔서 우울증이 있으셔 이제 자식은 내 남편뿐이고..

그 뒤로 이혼도 한 번 더 하시고 지금 살고 계시는 분은 세번째로 십여전 전에 만나 혼인신고 해서 살고 계셔

다행히 어머님 잘 받아주시고 인성도 좋으셔서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는데 문제는 70대셔서 일 하는 곳도 찾기 힘들고 모아놓은 재산도 별로 없으셔(일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심)

지금 시어머니는 일을 하시는데 나이에 비해 관절 같은 곳이 아프신데가 많아 월 150정도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고

★ 여기서 문제는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어 남편이 주3회 이상 꼬박꼬박 전화 드리는데 힘들다, 아프다 이런 말만 하시고

나는 전화를 자주 드리지 않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로 남편에게 내 욕을 좀 하시고 서운한거 있으시면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막 털어내시고(술먹고 전화오신 적도 있음)

이번에 일이 터졌는데 시어머니댁이 우리집에서 멀거든 근데 우리집에서 2박 3일 휴가를 보내러 올라오신다길래 남편이랑 내가 밥 다 사드리고 집에서도 반찬 꽉 채워놓고

올라오셨으니 여기저기 같이 놀러도 가고 했어 근데 마지막 날 시어머니가 이제 우리 사는 쪽으로 집을 옮길 생각을 하신다고 우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셨어

나랑 남편은 갑작스러워서 대답을 잘 못했는데 표정이 되게 안좋으신거야 그리곤 며칠 뒤 나랑 남편한테 각각 전화오셔서 너희는 우리가 가까이 오는걸 싫어한다 하시면서

나한테는 네가 착한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네 상처만 생각하고(나도 가정 환경이 안좋았어) 영 아니다 우리한테 돈 쓰는거 아까워 하고 ㅇㅇ(남편)이가 네 눈치 보느라 나한테 못해준다 다 너 때문이다 나는 ㅇㅇ(남편)이가 너랑 헤어진대도 이제 말릴 생각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한 30분 듣다가 도저히 못듣고 방에서 나와 남편한테 전화기 던지고 나 너랑 안살거다 한 뒤에 남편은 어리둥절하다가 전화 대신 받아서

나한테 얘기하는거 듣고 시어머니랑 싸웠어 시어머니는 엄청 서러워 하시고.. 이제 나는 아들 없다 생각한다 하시고 나한테는 사과하셨어

남편은 원래 시어머니랑 싸우면 자기가 먼저 굽히고 연락하고 받아주고 죄송하다 하는데

이번엔 진짜 한달째 연락 안하더라고.. 내가 연락 안드리냐 물어봐도 묵묵부답이고 눈치보여서 더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근데 나는 시어머니가 우울증 있으시고 아들만 보고 사는 분에다가 딸도 잃으셨고 이전에 살기 싫다고 하는걸 여러번 들어서 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닌지 너무 불안해

추석이 다가오면서 마음도 너무 불편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

만약 이대로 연락 안드리다가 잘못되시면 남편도 나도 죄책감이 너무너무 클 것 같아..



 
익인1
이건 익 남편분이랑 시어머니 두 분이 해결하실 문제임 남편분이 먼저 익한테 뭔가 상의할때까지 절대 언급하지 말고 절대 시어머니한테 먼저 연락하지도 마 익은 이미 할 도리 차고 넘치게 다 했어
1개월 전
글쓴이
긴 글 읽고 댓 줘서 고마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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