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해외에 가족이 있어서 그쪽 나라로 놀러가는 거고 가족 못본지 4년 정도 됐대
갑자기 계획 짜는데 자기 부모님이 우리 있는 동안에 휴가 내신 거 말해주면서 많이 걷는 코스는 부모님이랑은 못갈 것 같고 해변 이런데는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대
그러면서 일정 곳곳에 표시하면서 여긴 우리 둘만 갈 것 같고 걷기 편한 곳이나 해변 같은데는 자기 가족들도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데 난 솔직히 좀 당황스럽거든 난 계속 같이 다니고 뭐 하루 이틀 정도만 집에서 같이 식사 정도만 하고 지낼 줄 알았어 근데 보면 일주일동안 거의 하루에 한 코스 정도는 가족이 껴있겠다는 거야 그래서 일단 내가 말해서 하루 정해서 그 날만 가족들 껴서 보고 둘이 놀러다니자했는데
애인은 가족 보러가는 여행이기도 하니까 좀 균형있게? 하고 싶대 내 입장에선 너무 불편하고 가족여행에 내가 낀 기분임 어때보여? 내가 좀 이기적인걸까ㅠ 참고로 가족들 인사하러간다는 목적으로 간게 아니라 애인은 가족들 볼겸 난 해외 놀러갈 겸 가는 거였어 가족들이랑 다같이 놀러간다는 건 갑자기 얘기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