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는데

얘는 중요한 자격증 시험 준비 중임 그걸 나 만나기 시작할때부터 공부했고 지금 만난지 1년인데 1년 동안 시험 일정 잡힐 때마다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 이랬음.. 사실 그 외의 날에도 장거리라 한달에 두번 정도 본 거 같음 그래서 난 사실 벌써 1년이라고? 이런 느낌이고 1년 같지도 않고 여전히 걍 만난지 얼마 안된 느낌이고 카톡만 하다 보니까 현타 올때도 많아.. 

근데 이번에 시험 떨어졌대.. 나한테 한탄하고 우울하다 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냥 점점 나도 이런 게지치고 내가 방해되는 거 같아 이게 연애인가? 싶고 내가 바라던 연애도 아닌 거 같아 

보고 싶을 때 보는 건 이제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인데 내가 그거 바라지도 못하잖아 쟨 시험 땜에 우울해하지 나는 점점 더 외롭기만 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둥이1]

헤너져

[둥이2]

헤어지셈 마음이 거기까지인듯

[둥이3]

저렇게까지 했는데 못붙었음 진짜 ㅋㅋㅋ에휴 싶을듯 시간아까워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날듯~

[글쓴둥이]

시간 아깝단 생각 들어.. 막 이제 이런 생각도 들어 내가 다른 사람이랑 연애햇으면 더 이쁘게 연애하고 추억 더 쌓았을 거 같다 이런 생각 듷어 ㅠ

[둥이4]

솔직히 안만나고 시험 떨어졌다라...난 진짜 바로 끝낼듯

[글쓴둥이]

ㅡ좋으니까 이해해줬는데 이젠 지치는 게 크네 ㅠ

[둥이4]

내 애인도 시험 준비생이였어서 더 크게 공감됨...잘만나고 시험 다 합격했어서...

[글쓴둥이]

ㅠ 혼자 생각 정리 좀 하고 마음 정리 싹 한 후에ㅐ 헤어지자 해야겟다..

[둥이5]

음 일단 장거리라 이해관계가 떨어지기도 하고 상대가 연애할 상황적 여유가 없는 상태라고 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