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3개월만에 연락하고 끝났다.

잘 지냈냐고 보자고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는데 걔가 

친구로 편하게 보기에는 아직 마음이 조금 불편한거 같다고 하네? 

그냥 안보고 싶다고 하지 “아직” 이라는 단어를 써서 사람 미치게 만드네 ㅋㅋㅋ 그냥 아무생각 안드게 

니연락 안기다렸다고 불편하니깐 연락하지 말라고 하지 

ㅋㅋ 너랑 오래 만나서 니 마음 뭔지 알아 나이제 보기 싫은거. 다른여자도 생긴거 같던데? 

그래도 너는 끝까지 못된 사람으로 기억되기 싫어서 모진말 못하지? 근데 그게 더 나쁜 거임 

매일 울면서 일어나는 내가 너무 싫어서 이제 끊고 싶어서 3개월만에 연락했다.

더 찝찝해졌지만 너도 오늘 내 연락으로 조금은 신경썼길 바란다. 

잘 살지마  평생 힘들게 살아라 

나도 잘 살긴 글렀거든 

…. 

[둥이1]

혹시 아까 글썼던 익인인가… 3개월만에 연락한다고?

[글쓴둥이]

마자!!!

[둥이1]

힘내.. 답장뭐라고했어?

[글쓴둥이]

그냥 내가 먼저 그럼 추석 잘 보내라고 했어. 걔가 항상 응원하겠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