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 주변은 다 펴서 비흡연자 나밖에 없다더라. 흡연하는 사람들이 흡연하면서 친해지는 경우가 많고, 만나서 놀 때도 흡연하는 사람이 수시로 자리 뜨고 양쪽 다 멀뚱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니까 친하게 지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음.
유일하게 흡연하는 친구도 헤비스모커가 아니라서 계속 잘 지내기 가능...나랑 만날 때는 하루에 한두개만 핀다더라고.
예전에 헤비스모커 지인이랑 같이 노는데 거의 30분~한시간에 한 번 담배 피러가고 그럼 난 좀 떨어져서 뻘쭘하게 서있고, 이후 양쪽 다 서로 놀자는 말 안 하게 되더라. 그분도 그게 비흡연자 배려로 나름 덜 피려고 참은 거래서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