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교회 다니는데(나는 무교) 나랑 일요일도 자주 만나서 아 그렇게 독실한 신자는 아니구나 했거든
근데 십일조를 내고 있다는 거야(자기 월급의 10%를 매달 교회에 내는거)
근데 지금은 자기 돈이니까 상관은 없는데(사실 지금도 조금 쓰이긴해) 결혼하고는 서로의 돈이 되잖아 우리는 결혼하면 자산을 합쳐서 모으기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야
아기도 생기고 하면 돈 들어갈 곳도 많을 텐데 그렇게 교회에 헌납하는 것 자체가 난 너무 싫어
솔직하게 너가 교회를 가는 건 이해해 줄 수 있지만 십일조를 내는 걸 봐주기엔 내 감정이 너무 힘들 것 같다 내는 걸 그만할 수 있겠냐
이렇게 물어봐도 괜찮을까? 진짜 .. 난 십일조 내는거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