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너무 안맞는 익들 ... 어떻게 살아?

서로 최대한 안마주치고 가끔만 얘기하면 평화로움 ... 가까워지면 언성 높아짐 

엄마 mbti 모르는데 나랑 정반대일거라고 확신함 ㄹㅇ 나는 갑자기 일정 생기는거 극혐하는데 엄마는 10분전에 통보하는 편 

글고 엄마 청소 너무 안해서 나만 속터짐 내가 다 치움

[익인1]

자취해야디

[글쓴이]

이것도 고민인게 나 나가면 진지하게 엄마 죽을까봐 못나감... 그정도로 미성숙하다고 생각해

[익인1]

그것도 어머님의 삶이야 그냥 익 삶을 살어

[익인2]

자취

[익인3]

고민하는것도 나랑 똑같다.. 뭐 사소한 거 하나도 혼자 못해서 나한테 해달라 시키는데 따로 살면 그거대로 불안할 거같고... 같이 살자니 너무 속터져

[글쓴이]

헉 익인이 완전 나잖아...? 울엄마도 똑같아 사소한것도 다 자긴 못한다고 나 시켜 ㅠㅠ 같이 사는거 너무 싫은데 나가자니 혼자 밥도 잘 안챙겨먹을텐데 생각듦...

[익인3]

진짜ㅜ 그리고 맨날 하는 말이 남은게 자식뿐이다, 자식복이라도 있어야지않겠냐 이런 말 달고사는데 각자 삶 살자고 하면 얼마나 앓는 소리할지... 생각만 해도 진저리나

[글쓴이]

울엄마도 비슷해 내가 잘 안해주려고 하면 너무 힘들다 아프다 피곤하다 앓는 소리해... 하 이게 가스라이팅 아니고 뭐겠어 ㅠ

[익인3]

ㅠㅠㅠ아 나랑 똑같다 그게 정말 가스라이팅이라면 씁쓸하다 진짜.. 나도 둘이 살거든 근데 나 없으먼 꼭 덤탱이맞거나 피해보거나 해서 애초에 내가 걍 챙기게 돼... 고집도 진짜 세서 말안듣다가 나중에 피본뒤에야 나보고 어떡하냐고 징징거려... 이런데 어떻게 따로 살까싶어..

[익인5]

본문이랑은 다른 상황이지만 나도 엄마랑 진짜 안맞았는데 나는 걍 바로 집 나와버렸어 쓰니 없을때도 잘 사셨을텐데 쓰니 없다고 바로 못사시겠어? 더 나이먹고 더 의지하시기 전에 빨리 독립하는게 답

[글쓴이]

ㅠㅠ 그렇긴한데 지금 엄마랑 나 단 둘만 살고 있기도 하고... 나이도 있으시니까 혼자 두는건 불안해져... 엄마는 원래부터 저랬어 ㅋㅋ큐ㅠㅠ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이모가 청소 다 해주고 밥 차려주고 그랬던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