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판정 받은게 너무 다행이다 싶음

나 초고도비만인데 사실 살빼야겠다는 자극제 라는게 없었거든. 빼고싶어도 지금 당장 살아가는데 문제 없다는 생각에 그냥 흐지부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 1월에 국가검진 하면서 공복혈당이 200 나와서 정밀검사 했더니 당뇨랑 심한 지방간 있다고 10년뒤에 내가 없을수도 있다는 이야기 듣고 너무 충격이더라고.. 1월부터 지금까지 127에서 시작해서 오늘 99 찍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깐 당뇨판정 받은게 참 다행이다 싶었음. 아직도 비만이지만 더 열심히해서 당뇨도 지방간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야지 생각하고있다 :)

[익인1]

음식 잘 조절하고 운동 열심히 하면 약 안 먹는 날 올 거야!
나도 당뇬데 지금 관리 중인데 진짜 힘들더라 ㅜㅜ
우리 같이 힘내자!!

[글쓴이]

식단 하는게 진짜 너무 힘든것같애ㅠㅠ 다이어트하려고 식단한다 보다는 당뇨여서 최대한 정제된탄수화물이나 당류 피하려고 식단하다보니 빠지더라ㅠㅠ 우리 둘다 힘내자~

[익인2]

와 대단하다.... 당뇨인 거 아예 몰랐던거야??? 막 목마르고 그런다던데

[글쓴이]

원래도 물을 많이 마셨어서 자주 화장실 가고 그냥 평소랑 다를거 없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12월 중순부터 다이어트 하지도 않는데 살이 진짜 조금 빠져서 원래 국가검진도 안받으려다가 혹시나 해서 받았더니 당뇨였어

[익인3]

와 나랑 완전 똑같아
나는 살빠지는 증상은 없었는데ㅠㅠ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도 이상한거 아니라고 하시더라고ㅠㅠ

그냥 집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건강검진 받음.. 원래 눈뜨면 밥부터 먹는데 그날따라 밥생각도 없더라고 그냥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관리하면서 살라구

[익인3]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글쓴이]

나도 병원에서 고혈압까지 있었으면 무조건 쓰러져서 응급실 왔을거라고 이정도면 응급실 안온게 천만다행이라고 하시더라고ㅠㅠ 우리 더 열심히 혈당 관리하면서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