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때문에 진짜 스트레스받네 이거

내 자리가 오래 공석이었어서 옆팀 사람이 간단한 사무업무 봐주고있었는데

이제 그 일 할 사람(=나)이 들어와서 그 사람은 업무에서 손 떼고 나한테 넘기는 중이거든?

근데 인수인계 자기도 자기 업무 아닌데 맡았던거라 잘 모른다 그냥 인수인계자료 보고 해라 뭐 이렇게 대충 알려줘놓고 이제 자기 손 떠난 업무니까 나보고 알아서 하래

근데 알아서 하래놓고 자꾸 와서 이거 했어요? 저거 했어요? 이래

그래서 아뇨 아직이요 하면 자기가 알려줬는데 왜 안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말만 들으면 나는 인수인계 받고도 제대로 일 안하는 바보 둔이임

차라리 자기가 이 업무에서 손뗀다고 했으면 아예 신경을 끄던가

아니면 내가 일 제대로 할까 신경쓰이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내가 뭐 질문하면 그거 전에 알려줬는데?(안알려줬음) 이러거나 아니면 아무리 질문하셔도 저도 임시로 맡았던거라 모른다니까요? 질문하지마세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프로이직러인데 살다살다 이런 인수인계는 처음 받아봐서 넘 황당함...

[익인1]

와,, 나도 회사 스트레스라서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내가 쓴 글인줄 알았음.. 너무 똑같다ㅜㅜ 나도 모자란 취급 받으면서 6개월 버텼는데 나한테 계속 뒤집어씌워서 퇴사하려고ㅠㅠ

[글쓴이]

저런사람 한둘이 아닌가보네 ㅎ 진짜 사수 잘못만나면 너무 괴로우ㅏ ㅠㅠㅠㅠㅠㅠㅠ 이미 퇴사 결심했구나.. 다음 회사에선 꼭 천사같은 사수 만나기를 바래🥲

[익인1]

나 다음 달에 퇴사하려고ㅠㅠ쓰니도 너무 참지 않기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