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공시생인데 이미 2번 떨어졌어 한번은 면탈 한번은 1점차로 필기탈락

그래서 지금은 알바하면서 돈 좀 모으고 있단말야 이번달까지만 돈 모으고 공부 시작하려고. 근데 일 끝나면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6월 결과 나온순간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항상 집돌아오면 유튜브만 보고있고.. 근데 막상 유튜브 본다고 재미있지도않아. 보고나면 허무하고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

이걸 가족들도 알고있어서 나한테 항상 쓴소리를 자주하는데 들을때는 아 고쳐야지 당장 오늘부터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해야지 싶은데 막상 1시간만지나도 할 의지가 없어지고 무기력해져서 또 아무생각없이 유튜브 보거나 누워있거나 그래.. 

그러다보니 1달에 한번 친구들 만나기도 부담스럽고 어쩔땐 일하러가기도 싫을때도 많아. 일하러 간다는거 자체가 집에 돌아오면 또 뭔가를 해야하는거잖아. 너무 부담스러워.. 진짜 이젠 공부랑 운동 해야하는데... 계속 이럴까봐 걱정되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어떡하지 진짜

[익인1]

아......나도나도 자격증 시험보고와서 아, 이거 탈락이다 라는 직감이 왔거든..
근데 그 이후로 다시 준비해야하는데 아예 늘어져서 암것도 못함..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예 기간을 정해두고 쉬라고 하고싶은데, 공시생이라 그것도 맘편하게 못하겠네..힘내 쓰니야

[글쓴이]

차라리 쉬고싶다는 생각이라도 들면 좋은데 딱히 그런생각이 들지도 않는데 그냥 저렇게 살고있으니.. 벌써 막막하다

[익인1]

그래도 면접까지 간 것도, 필기시험 1점차 탈락도 엄청 아까운거라서 조금 만 더 노력해봤음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만약 너무 지치면 꼭 공시만 답인건 아니니까 중소기업 면접이라도 봐봐.
나도 취준할 때는 중소기업도 날 안받아줄 것 같아서 무섭고 그랬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금방금방 붙더라.
자신감 잃지 마!! 너 완전 잘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