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병원 다니다가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중이거든

그냥… 약국 실장으로 들어가서 일하는데

월급은 더 작아도 정신적으로 살거같아

불안장애랑 우울증.. 공황까지 왔었거든

각종 검사에도 환자들 평균치가 1점대라면 나는 2점대가 나왔었어… 이젠 약 없이도 잘 조절 돼

근데 본 직장이 아니니 경력도 안쌓이고

내가 여태 달려온 내 전공이 물거품이 된 기분이라 좀 울적하네 뭐가 옳은 선택일까? 다시 병원에 들어가서 잘 버틸 자신은 없는데 나를 다시 거기로 보내야되는걸까..

[익인1]

차라리 전공을 바꿔 학사편입을 하던 그냥 자격증을 따서 다른 걸 하던 지금 여유로울 때 다른 거 준비해

[글쓴이]

다른거라.. 내가 과연 잘 할까 싶긴한데 그래도 도전해볼게..

[익인2]

병원, 같은 직무말고는 다른길은 없는 전공이야?

[글쓴이]

다른 길은 있지만 경력이 안 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