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때 잠깐 썸탔던 동갑내기가 있는데 짝남의 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짝남이랑은 결국 못사겼고 이걸로 내가 화를내서 썸도 깨졌어 그 후에도 짝남의 친구랑 나랑 연관되서 싸우다가 풀려했는데 결국 못풀고 끝나버렸고 나중에 용기내서 연락 몇번 해봤는데 받아는 주는데 애매해서 내가 상처 받을까봐 읽씹하고 끝냈어. 근데 지금 25살이고 아직 인스타 언팔은 안해서 서로 소식은 보는데 가끔 내가 게시글 올리면 걔가 좋아요 눌러줬거든, 그친구는 인스타 좋아요 잘안하는편이야 (본인이 말했던거야 극 소심해서 좋아요 잘 안한다고) 게시글도 안올리고... 근데 이번에 애인생겼더라고 근데도 내가 올린 게시물에 가끔 좋아요 눌러주길래.. 의미부여 하긴 싫은데 왜한건가 싶고 애인이랑 잘 만나는거 같은데 맘이 갑자기 착잡하다. 나는 그때 짝남한테 계속 다가갔는데 짝남은 그 짝애인구가 날 너무 좋아해서 안이루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짝애인구한테 말한거 들어보니까 자기는 좋아했던게 아니라 호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고 내가 너무 자기가 본인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부담스러웠대 근데 난 걔가 연락도 꾸준히하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답장도 꾸준히하고 일상을 나눴었거든 걔는 사친도 없고 여자를 어려워해서 나한테 맘을 열었다 생각했는데 그게 다 내 착각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럼 인스타 언팔은 왜 안한건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맘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