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리집 고양이한테 평생 미안해할만한일 있음

소리 진짜 개큰 자명종시계 있는데 그걸 내가 어쩌다 잘못해서 낮시간대에 설정해놓고 30분정도 밖에 있다가 들어왔었음 ㅠ 집들아오는데 현관밖에서부터 알람소리 들리길래 기겁했다…. 안그래도 우리고양이 아침에 그 소리때문에 같이 화들짝 놀래는데 30분동안 집에서 혼자 그 큰 소리 듣고 있었을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눈물날뻔햇음…

[익인1]

맘이 넘 이쁨 ㅠ

[글쓴이]

아니 이건 누구라도 미안해할만하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난 평생 미안하진 않오 몇일 후면 까먹을듯 ㅎ

[글쓴이]

ㅋㅋㅋㅋㅋㅋ그럿쿠나…. 난 원래 예전일들 자주 꺼내서 생각하거 그러는 타입이라 더 그럴수도..

[익인2]

하... 가슴이 북북 찢어졌을듯

[글쓴이]

맞아 이말이 딱이야 하…..

[익인3]

ㅠㅠㅠㅠ 고양이 귀 막고싶었겠다..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흑 이 말 보니까 더 미안해져 으악~~~!~!!!

[익인4]

괜차낭 나도 옛날 일 잘 복기하고 떠올리고 괴로워하는데 고양이는 이미 다 까먹었을거양!

[글쓴이]

ㅜㅠ 위러헤줘서 고마우이..

[익인5]

고양이는 놀란 상태엿어?

[글쓴이]

한 5년전 일이라 고양이 반응까지는 자세히 기억 안나긴하는데 그 고양이들 놀래거나 할때 나오는 마징가귀 있거든 그 귀 한상태로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있겄던거같아….. 쓰다보니까 자세히 기억하고 있네 나

[익인6]

가지가지하네 생강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