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회사다닐 때
종묘뒷길로 다녔었음 지름길이라
근데 그날 지각할뻔해서
진짜 전력질주로 달리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비둘기가 길 한가운데서서
날 빤히보고있는거임
약간 햇빛도 적당히 비치고있어서 좀 홀리했을 지경...
내가 겁나 뛰고있으니까 알아서 날겠지 생각하고
걍 직진했는데 내 발에 걷어차였어...
멈추지는 못하고
미안!!!!!!!!미안해!!!!!!!!! 그러면서 달렸는데
그 비둘기...잘 지내나...
건강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