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진짜 날 위해서 노력 많이 해줬는데 자존감 낮은 모습 보일 때마다 지치더라고.. 좀 꼬아서 생각한다 해야하나..? 그래서 계속 말도 해보고 부둥부둥도 해줬는데 전연애에 데여서 그런지 쉽게 안 되더라고.. 헤어진 날도 그 비슷한 문제로 싸웠는데(애인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도 자존감 문제였어) 진짜 확 질리더라고 난 사친도 없고 남자 문제도 없고 알바(여자들밖에 없음) 집만 반복이고 연락도 잘해서 믿음을 줬는데 얘가 나같은 애를 왜 만나지싶은 불안형이라서 ㅜㅜ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젤 착했거든 그래서 더 미안하다..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는데 자꾸 죄책감이 들어 애인 우는 소리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 그렇게 사람이 빌면서 처절하게 우는 걸 처음 들어서 그런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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