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포인트가 다름. 내가 서운해하면 왜 그게 서운하냐면서 화내고, 내 행동에 대해 다른 의도로 해석하고 화냄.
싸우고 푸는 방식 다름. 나는 한두시간정도 가라앉히고 말하고 싶어하는 스타일, 전애인은 바로 풀어야 하는 스타일. 자기 화나면 내가 어떤 상황에 있건(이사 중이라거나 가족식사 중이라거나 중요한 시험 떨어진 다음날,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 가는길 등)카톡 수십통씩 보내면서 화내고 싸움을 끝맺으려 함.
공감 못해줌
힘들때 의지되는 느낌 아님(뭐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끝은 결국 싸우게 되서.. 나중에는 걍 친구들한테 부탁하고 잘 부탁 안하게 됐었음)
자기 힘든 얘기 잘 안함
여동생이랑 사이 안좋음. 가족들 다 기쎈편. 전애인도 기쎈데 그 집안에서는 제일 순둥이같아 보였음
종교 다름(나 무교, 전애인 기독교)
키 작음(169-170 정도)
돈에 살짝 인색(심하지는 않은데 자기가 쓴만큼 나도 써야한다는 생각 있는 느낌)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함
연락 조금 무신경한편(출근시 카톡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잘 안함)
흡연자. 체취 있음.
극복해보려고 노력도 나름 해봤는데 안되서 헤어졌는데
요즘들어 내 결정을 자꾸 되돌아보게 되서 써봄..
좀 더 노력해서 맞춰야하는 부분들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