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미새여도 참았는데 결미새 되면서 감당불가

어차피 타지 살아서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단톡만 하니까 답 안 하면 그만이어서 흐린눈 했는데 점점 심해져 얼마 전에는 결정사까지 가입하더니 애가 미쳐버린 거 같음 우리 서른이니까 막차야 난 된장까지는 아닌데 신도시에서 신혼집 얻고싶다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계~~~속 결혼 결혼 결혼 남자 남자 남자 이러는데 ㄹㅇ 다른 애들도 지쳤음 얘만 지방 살고 동사무소 공무원이거든 그래서 더 저러나 싶긴 한데 무슨 사이비 신도 같아 무서워

[익인1]

하 진짜 빡쎄네 ..

[글쓴이]

근데 얘기 들어보니 그 사무실 사람들이 압박 넣는 게 되게 심하긴 해 전부 기혼이고 너도 늙었다면서 40대 중매 서주려고 하고 얘가 몸이 약한 편인데 넌 애 낳으려면 난자 얼려라 이런대

[익인1]

뭔 깡시골 동사무소에서 일함? 쉽지않네 진짜

[글쓴이]

첨 들어보는 지명이긴 했는데 놀랍긴해.. 그래도 서울 있을 땐 남미새 정도였는데 지방 내려가더니 흑화함

[익인1]

아.. 난 그냥 멀어질 것 같아ㅜ

[익인2]

걔 뺀 단톡방 만들어라

[익인3]

남자 없으면 안돼는 사람인가 ㅋㅋ
그런 사람 특 “ 남자한테만 친절함 ”

[익인4]

내친구랑똑같네

[익인4]

나이도

[익인5]

소개 들어오는게 성에 안차나? 공무원이면 들어오지않나

[익인6]

지방 공무원이면 본문처럼 주변압박 심해서 친구도 더 그 생각에 매몰되는 듯,,

[익인7]

지방에있는 공무원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야ㅠㅠ 원래 남자남자 그러던 애가 주변 이상한사람들 압박에 더 이상해진거..글고 지방이어도 분위기많이바껴서 옛날만큼 30에 결혼못하면 이상한취급하고 그런분위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