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mbti 집착하는 친구가 한명 있는데
얘가 entp 였나 ? 암튼 e 성형인거 강조 엄청 하더라
자기랑 똑같은 mbti 를 만났다거나 e성향을 밝히면서
최근 직장 스트레스로 i 성향이 나오기도 했다고 울적해하기도 하고
왜 그렇게 mbti에 집착하는질 모르겠어
반면 나는 i 성향이라 내향적이긴 하지만, 할 말 못한다거나 엄청 소심하다거나 그렇진 않아
그럼에도 얜 e 성향 외향형들이랑만 어울리려 애써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달까
지난번에 얘랑 술먹으러 셋이 모였는데 두 명이 나빼고 성향이 똑같았거든
칵테일바라서 손님간 자리가 서로 가까웠는데 옆자리 여자애랑 말섞더니 자기랑 성향 똑같다고
옆에 있던 친구한테도 우리랑 성향 똑같다며 난리부르스 치더라
성향이 뭐라고 음 그 자리에서 소외감 느끼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