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결혼때문에 돈 압박 주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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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5 애인 31

난 작년에 취업해서 치아교정+자취로 시중에 500뿐이고 아득바득 돈 모을 생각도 없음 천천히 모으고싶음

애인은 얼마있는진 모르겠지만 내년에 결혼 준비부터 해서 이제 슬슬 돈 모아야 될 거 같다는데(나)

난 결혼은 하고싶지만 돈이 없음 ...부담스러움 ㅠ

[익인1]

생각없음 헤어져야징...상대는 나이가 있는데

[익인2]

2

[글쓴이]

근데 굳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싶진 않아 난 잘못이 없는걸 ..

[익인3]

근데 돈없이도 결혼가능람

[글쓴이]

그런 말도 많도라

[익인4]

결혼 생각 있으면 돈 모아야지.. 부담스러우면 그정도로 결혼 하고싶진 않은건데 헤어지는거고

[글쓴이]

맞네..지금 당장 결혼을 위해 돈 모으고싶진 않아

[익인5]

입장이 다른듯 근데 25살 쓰니 입장에서 굳이 벌써 돈 아득바득 모아가며 결혼할 필요는 없어보이긴해

[글쓴이]

나도 글케 생각해 월급 200으로 단기간에 모으면 얼마나 모은다고 ...

[익인6]

뭐 2년안에 당장 결혼할거야?? 25살인데 무슨 벌써 결혼자금을 모아ㅠㅠ 젊음이 아깝당 취업도 일찍했는데 더 놀아..

[글쓴이]

전에 결혼 언제 생각하냐길래 걍 대답하기 어려워서 5년될 때 하자~ 했었거든 지금 3년 넘음 ㅠ

[익인6]

헉.. 이미 오래 만났구나ㅠㅜ 아무래도 애인이 30대니까 너가 걔랑 결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할거면 정확히 언제한다고 말을 해줘야할듯! 나도 내가 연하인데 처음부터 20대엔 결혼생각 없다고 못박아두고 돈 천천히 모았거든 ㅋㅋㅋㅋ 지금은 후반이라 슬 구체화 하고 있긴 하지만.. 참고로 처음만날땐 너처럼 20대초반이었어

[글쓴이]

허러러럴 엄청 오래 만났구나???? 이야 로맨틱하다잉..

[익인7]

25면 결혼생각 안할 나이라서 이해 됨 근데 애인은 적령기라서 애인은 결혼생각 확고해보이면
쓰니쪽에서 현재로선 좀 더 돈 모아야하는것도 있고 난 결혼이 급하지 않다 몇년뒤 천천히 싶다고 입장 확실히 얘기해주고
만약 결혼이 급하다면 나 말고 다른여자 만나라고 언질은 해줘야할듯

[글쓴이]

또 진지하게 결혼 얘기하면 둥이가 말한대로 얘기 해야겠다 ㅠㅠ 고마오

[익인8]

너가 잘못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아니라 걍 나는 아직 어리고 취업한지 얼마 안됐고 결혼을 위해 아득바득 돈을 모으기 싫다고 말해 그게 안맞으면 헤어지자 해야지 남자는 결혼생각 있으면 슬슬 준비하기 시작하고싶어하겠구먼 놔줘야지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