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톡 주고받다가 방 나가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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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지 않아? 원래 안 그랬는데 한달만에 그냥 나가버리네..다시 들어오긴 한데 원래는 뭐 하러간다하고 나갔는데 ㅜ

[익인1]

응? 방을 나가다니

[익인2]

난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는디,, 보통은 그냥 서운한 것보다 대화 뚝 끊기면 뭐 하러 갔나보네 하지않아??

[글쓴이]

원래는 안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가봐
그냥 모든거에 의미부여 하게 돼..

[익인2]

아무래도 메세지다보니 우리도 말하고 사라질 때도 있고 갑자기 뚝 사라질 때도 있엉 ㅋㅋㅋ 매번 안그러다 어느 기점부터 계속 그런거면 이걸로 뭐라하진 말고 좀 지켜봐봐~~~ 행동은 편해졌다고 마음이 뜬건 아니니까

[글쓴이]

행동이 편해졌다고 마음은 뜬게 아냐? 나 이걸 구별을 못하겠어 첫연애거든..

[익인2]

웅 그치 처음엔 낯서니까 다 조심스럽고 눈치보면서 이거저거 어떠나 걱정하는데 만나가면서 상대 취향, 성격이 파악되니까 어느정도 편해지지 오래 만나면서 매번 긴장하고 의식된 상태로 사람을 만날 순 없자너 ㅜㅜ
그치만 편한거랑 무례한걸 잘 구분해야하는거같아 그건 본인이 보는 눈을 길러야하는거같고 본문같은 내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것지만 일상적인 대화 중이었다면 한명이 뚝 사라지는게 충분히 그럴만하다 생각해
그냥 평소에 애정표현 잘 해주고 잘해야할 때 잘해주면 뭔들 문제가 될게 있나 싶은데?!

[글쓴이]

2에게
나는 한 100일쯤에 이랬으면 이해했을거같은데 내 기준에 한달은 좀 빠른거같다 느껴졌어..ㅠㅠ 이거 말고도 원래는 좋아 죽었는데 이제 좀 편해보이고 그게 서운하네 난 아직 불편하고 조심스러워서 그런가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