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은 사람 차별? 같은거 있긴 있지?

파마하고 싶어서 미용실을 가긴 가야할거 같은데

뭔가 미용실하면 늘 직원한테 주눅들고 그 분위기가 불편했던 기억만 있어서 나도 모르게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거 같아..

예를 들면 병원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그런 마음이 있어..ㅠㅠ

나만의 착각인건지 진짜 내가 뭔가 받았던 상처가 있는건지 궁금하다ㅠㅠ

[익인1]

엥 그래? 나 진짜 생얼로 겁나 꼬질꼬질 갔는데 엄청 부등부등해주고 왔어! 우리가 돈내는 사람이라 엄청 잘해주던데

[익인2]

오잉 미용실에서 뭐때문에 주눅이 들지..?

[익인3]

나는 동네미용실이 더했던거같음
막상 요즘 다니는 번화가미용실 쌤이 더 편함

[익인4]

ㅇㅇ 나도 그런 거 느낀 적 있음

[익인5]

일찐이었던 미용사들 만만해보이면 가끔 기강잡으려고하더라..... 나랑 내 친구들 다 흐물흐물 순두부상들에 실제 성격도 거절 잘 못하고 눌러참는 애들이라.... 친구 매직하는데 숱추가비용 다 내고도 "아 숱 많아서 너무 힘들당.... 고객님 이 정도면 진짜 다음에 다른친구들한테 추천해서 데리고 오셔야 해요~"이러면서 겁나 눈치준 미용사도 있고.... 최근엔 내 머리도 친구머리도 개떡같이 잘라놓고 친구는 머리를 이미 잘라놓고는 상해서 펌 못해준다면서 클리닉 약제 거의 강매함....나한테 자긴 공부 관심없어서 일찍부터 미용고 가서 기술 배웠다 등등 안물어본 TMI 자꾸 얘기하면서 자기 직업이 얼마나 힘들고 할 거 많은지 어필하고..... 미용실 유목민이라 거의 매번 바꿔 가는데 친절하고 좋은 분들도 많지만 가끔 양아치티 못 버린 사람들이 사람 만만하게 보고 호구잡으려고 하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