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시집가서 잘사는거 배아프다..

어릴때부터 친한 친군데 우리집도 엄청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네는 늘 우리집보다 더 어려웠거든

그래서 무의식 중에 내가 뭘해도 얘보단 낫지 이런 생각을 하고있었나봐..ㅋㅋ

대학교 진학 안하고 m 패스트푸드점에서 오래일하면서 버는 돈 집에다 가져다주는 친구 모습에 참 불쌍하다싶고 잘됐으면 좋겠다 옆에서 응원도 해줬는데 제법 길게 연애하던 사람이랑 작년에 결혼했거든?

근데 남자집이 여유가 좀 있나봐 

신랑도 괜찮은 회사 다니고 신랑 회사 근처에 신혼집도 있어서 친구가 그쪽으로 가서 살게 됐는데 타지생활하는데 직장까지 다니면 힘들다고 

시부모님이 시부모님 명의 상가에 조그맣게 디저트 카페 해줬다드라 시댁도 지역이 같대.. 잘 된 일이고 한데 조금 배아픈 기분도 드는거야..요즘 직장도 힘들고 연애도 정말 안좋게 끝나서 정신이 피폐해진건가싶고 우울허구만ㅜ

 

[익인1]

너도 똑같이 잘 결혼하고 잘 살면 되잖아

[글쓴이]

그냥 난 다 자신없어짐 요즘..
매사에 쭈구리된 기분이다

[익인2]

아 첫댓부터 숨 막힌다

[익인3]

ㅇㅈ 배 아픔 무조건

[익인4]

뭘해도 얘보다는 낫지라고 생각하는 게 친구냐?

[글쓴이]

그러게 나도 모르게 깔아보고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의식한 적도 없고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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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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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4...걍 본인 자존감채우기용이였는데 이제 불가능해져서 배아픈거지...ㅋㅋㅋ..

[익인52]

5 걍 진짜 자존감채우기용 인연이였네 ㅋㅋ저게무슨 친구?

[익인6]

초소인이 아니라면 진짜 마인드 고쳐… 애초에 깔보는 게 친구가 아니잖아ㅋㅋ

[익인7]

쓰니가 요즘 여유가없으니까 그런 생각 드는듯 근데 시부모님이랑 같은지역에 그렇게 지원받고사는거면 편하지만은 않을꺼같움,,,

[익인9]

음 근데 쓰니 어쨌든 자기객관화는 잘되고있는듯.. 진짜 오래보고싶은친구면 잠시 거리두고 가끔봐ㅠ 안그러면 열등감 심해져..!

[익인10]

잘됐다 ㅊㅋㅊㅋ

[익인12]

아ㅋㅋㅋㅋ나도 이생각함 그런 마인드로 살았으니 이런 일이 생기는거임

[익인11]

그런 질투는 가질 수 있어 충분히
그냥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지 이생각하고 살면 돼
그리구 그 친구랑 자주 연락 안하는거 추천

[익인14]

222 무의식중에 그런 맘 들수도 있지 대신 너가 인식하고 안하려고 노력하면 그 친구한테도 스스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음 인식하고 고치려고 하는 게 더 대단 열등감 갖고 깎아내리지 않고!!

[익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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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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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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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9]

66 친구가 잘 돼서 배아픈 거나 무의식중에 얘보단 낫다 생각하는 거나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사람 심리가 그럼... 여긴 커뮤라 도덕적 잣대가 좀 심해서 그렇지 솔직히 이런 심리 없는 사람이 더 드물 거라고 생각함 답글로 난 안 그러는데만 줄줄이 달릴 거 같긴 하지만 ㅋㅋㅋㅋㅠ
그리고 익7 말대로 쓰니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있을 거야 쓰니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지 생각하며 잘 살길

[익인15]

평생 조금 얕잡아봤으면 이제 친구 응원해주고 너 갈길 가자 어때 사실 네가 더 나은 삶이었잖아 항상

[익인16]

이런것도 친구라고..

[익인17]

친구 너무 잘됐다

[익인18]

친구한테 이렇게 생각한거 뽀록났으면 좋겠다

[익인19]

친구랑 거리 두는거 추천 해
그리고 사람 개개인의 실제 모습은 아무도 모르는거야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익인20]

나도 ...열등감 질투 개많아서 힘들어ㅠㅠㅠㅠ 내 인생 시궁창이라 그런 친구들하고 난 거리두니까 좀 낫더라

[익인21]

그렇지 뭐. 남자 잘 만나서 팔자 고치는거 솔직히 쌍팔년도보다 줄긴 했어도 요즘도 흔하긴 해...

[익인22]

너도 언젠가 빛 볼날이 오겠지.

[익인23]

자존감 끌어 올려~~~~~

[익인24]

친구 너무 잘됐땅

[익인25]

드러내지만마 스스로 이겨낼방법을찾아

[익인26]

그런말도 있지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
그냥 울나라 사람들 근성인듯..

[익인27]

좋겠다 부럽다 이정도 생각까지는 괜찮은데 배가 아프다? 질투에 열등감 심하면 거리를 둬야 할 거 같다

[익인28]

보상 받은 거네

[익인29]

진짜 친구라면 잘됐다고 느낄텐데 친구가 아니네

[익인30]

아니 왜..? 진짜 신기함 내 친구가 잘되면 좋은 거 아님?? 난 진심으로 친구한테 열등감 가져본적 단 한순간도 없어서 너무 신기함 친구 남편이 부러우면 친구 남편친구 소개해달라 해봐..

[익인29]

걍 가짜친구라 그럼

[익인30]

내친구도 집안 평범한데 무슨 작은 기업 회장 아들이랑 만나서 맨날 오마카세 먹고 호캉스 다니는데 내친구 좋은거 많이 먹고 이쁜거 많이 봐서 인스타 볼 때마다 뿌듯한데..

[익인31]

진짜 친구 아니였나보네

[익인32]

m 패스트푸드점에서
https://www.instiz.net/name/60316682

[익인32]

흠 ㅋㅋ

[익인36]

맘스터치일까 맥도날드일까

[익인33]

마음 좋게 먹고 살아야해
다 돌아온다

그 이름모를 친구는 너랑 친구로 지내는거 손절하라고 권하고 싶고

[익인34]

해코지한것도아닌데 마음이 뭐 고정된것도아니고 들수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함 나 자신을 더 갈고 닦자

[익인37]

와.. 그렇게 살면 너만 불행해질걸??

[익인38]

그런 마음들수 있고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방향으로 바꾸면 되.쓰니가 지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거야

[익인39]

인기글인데 관그 어때?

[익인41]

애초에 친구를 개무시했네ㅋㅋㅋ

[익인41]

못살 땐 잘 됐으면 하는 친구가 잘되니깐 바로 배 아픔?

[익인42]

사람 마음이 그럴수도 있긴 한데 그걸 친구한테나 다른 사람한테 드러내지 말기를 그 친구하고는 널 위해서 거리두고

[익인43]

시댁이 카페해준거면 배아플만한데 뭐.. 친구한테만 티 안내면 괜춘하다고 생각 누구나 질투는 갖고사니까

[익인44]

잘됐으면 좋겠다며.. 진짜 잘되버리니까 못참겠나봐..

[익인45]

난 굳이 쓰니한테 비꼬고 뭐라하고 싶진 않네 그냥 자존감 높이고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가져 살다보면 이런저런일 겪으면서 피폐해지는 순간도 오고 이유없이 시기하게 되는 시기가 오니까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님 그 친구를 뭐 저주한것도 아니고 ㅋㅋ그러다보면 언젠간 너도 누군가한테 부러움 받는 인생을 살게될거임

[익인46]

이럴시간에 너의 가치나 높여라 ㅋㅋ

[익인48]

인간이라면 가질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해. 다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관건인듯.

[익인50]

친구 부럽당 쓰니도 언젠간 잘될거여~~~ 각자 인생이 있는거지

[익인51]

감정 인지했으니까 최대한 그쪽 안쳐다보고 훌훌 털어내는 게 너의 인생에 도움된다ㅜ

[익인53]

부럽긴하다...나도 어릴때부터 못살았는데 나는 누구한테 기댈성격이 못되서(다가와주는사람도없고 내가먼저다가가는방법?도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27살인 올해서야 깨달음)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이젠 인생현타시기라서 진지하게 누굴만나서 잘되고싶다가아니라 더이상 살기싫은상태라서 일도 안하거든...난 친구들중에 내가 제일 못살았어서 쓰니같은친구가 있으면 섭섭할거같긴한데 그냥 내 성격도 쓰니친구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함 상황이 안좋아도 마인드좋고 좋은사람이 붙는사람들 진짜 부러워

[익인54]

가끔씩은 받아들이는게 마음 편할 때도 있어 그리고 쓰니가 좋아하는 거에만 집중해봐 그러면 뭐가 중요한 건지 알게 될 거야!

[익인55]

근데 진짜 가족도 아니고 나보다 잘 됐을 때 질투 안하고 축하하는 감정만 드는 사람들 대단한 것 같아. 물론 친구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나보다 더 잘되면 배아파 ㅠㅜ 나보다는 안 잘됐으면 좋겠어... 물론 못되고 추한거 알아서 티는 안냄 ㅎ

[익인56]

시부모님이 뭔가를 해주시면 그만큼 뭔가를 더 챙겨드려야 하는 부담감도 있어 부러워 보이는 상황인건 맞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라서 그 친구도 나름 고충이 있을테니 너도 열심히 너의 삶을 살다보면 부러운거 잊을만큼 좋은일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