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좋아하는 이성적인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참 괜찮아서 받아줬거든? 근데 처음 만남 때도 뭔가 좋은 동네오빠 같다는 느낌이 이성적인 설렘보다 컸는데 사귀고 난 뒤에 한 데이트에서도 편하고 좋은 동네오빠 같아서 이게 연애가 맞나 잘 모르겠어
나는 설레고 간질간질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뭔가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안정적이고 배려는 많이 받는데 이성적 텐션으로 설레는 게 없어서.. 다음에 어디 가서 놀자! 이런 흥미가 좀 떨어지는데 그게 또 미안한 마음으로까지 이어지구..
더 마음이 커지고 정이 들기 전에 정리하는 게 나을까?
상처를 최대한 안 주고 싶어 .. 너무 착한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