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istp 재회 질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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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도 ㅇㅇ

[익인1]

istj남자야?? 다시연락해본적있어?

[글쓴이]

istp 여자고 istj 남자한테 연락 받아봤어

[익인1]

얼마만에왔어??

[글쓴이]

처음엔 일주일 안 돼서
그 다음부터는 2주
이런 식으로 텀이 좀 길어졌어

[익인2]

Istp 남자 우케꼬심?
태생이 무뚝뚝한 사람? 이성 큰 관심웁ㅎ으보이는

[글쓴이]

솔직히 말하면 꼬심당하는 방법밖에 없어... 무뚝뚝한데 연애에 관심 없어 보이면 더더욱
자기관리 잘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기웃대기? 외모가 잇팁남 취향이면 좀 수월해

[익인3]

곧 만나는데 만나서 어떻게 대해야돼? 각잡고 진지하게 다시 만나자고 해야되나 아니면 사귈 때처럼 편하게 자연스럽게 굴어야되나

[글쓴이]

어떤 이유 때문에 헤어진 건지 누가 헤어지자 한 건지 어쩌다 만나게 된 건지 몰라서 답변이 좀 애매한데... 어색한 분위기 최악임 그렇다고 재회가 확정된 게 아닌 상황에서 얼렁뚱땅 사귈 때처럼 구는 것도 별로야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근데 또 너무 장난스럽게 대하진 말고 적당히?

[익인4]

Istp가 차면 재회 보통 안하지?

[글쓴이]

보통은 절대 ㄴㄴ... 근데 찬 이유에 따라 가능하기도 해 난 딱 한 번 했어

[익인13]

난 여러번 함 ㅋㅋ

[익인5]

전남친 잇팁인데 헤어진 후에도 스토리 좋아요 누르는건 무슨 심리일까?
기다리면 연락올까? 상황이별인데..

[글쓴이]

스토리 좋아요는 빼박 미련이지 그게 사랑이든 정이든 상대에 대한 감정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거야 숨길 마음도 없고
너도 나 신경 써라 이런 뉘앙스도 조금은?
근데 연락은 모르겠다 재회할 마음이 있으면 상대가 진짜 못 참고 연락할 확률도 있는데 아마 잇팁 쪽에서도 기다릴 확률이 더 커

[익인5]

마지막 연락이 서로 고마웠다, 잘 지내라는 식의 장문 카톡 보내고 끝낸 뒤에 행동을 저렇게 해서 더 헷갈려ㅠㅠ
그냥 내 삶 열심히 살고 있는 수밖에 없겠지?

[글쓴이]

마지막에 장문 보내는 건 아직 미련 뚝뚝이거나 진짜 후련하게 끝내거나 둘 중 하나지... 근데 후자였으면 굳이 스토리 좋아요 안 눌렀을 것 같아
잘 지내다가 시간 좀 지나서 연락해 봐
잘 지내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계속 생각나더라, 넌 어땠냐 이런 식으로

[익인5]

혹시 지금도 물어봐도 되나?! 내가 안 보내면, 상대가 먼저 연락 보낼 일은 없을까? 사실 전남친이 헤어진 뒤로 평소보다 친구들이랑 노는 일상이나 사진들 많이 올려서 인스타 내가 차단했거든 ㅋㅋㅠ.. 상대는 마음 완전히 접었을까?
ㅍ

[글쓴이]

5에게
평소보다 많이 올린 거... 그거 둥이 보라고 올린 거다? 보고 신경 쓰라고 일부러 ㅋㅋㅋㅋㅋ 차단했으면 아 진짜 끝났나? 싶을 수도 있어 그럼 연락 안 할 확률이 높지
다시 연락 닿아서 대화해 보면 알게 될 거야 우리 마지막에 나쁘게 끝난 거 아닌데 왜 차단했냐, 서운하고 속상했다, 난 네가 마음 정리한 줄 알았다 이럴걸?
인스타 차단=미련 없음=끝=연락해도 거절당함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듯

[익인5]

글쓴이에게
결국 다시 연락 닿으려면 내가 먼저 하는 수밖에 없구나

[익인6]

미련 있어도 재회 안 하는 편이야? 상대가 달라지겠다고 했는데도??

[글쓴이]

상대 잘못으로 헤어진 거면 사람 쉽게 안 바뀐다,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이 생각밖에 안 들걸... 재회하더라도 어차피 같은 문제로 헤어질 텐데 지금 잠깐 힘든 거 참아 보자 마인드야
근데 난 진짜 좋아했던 사람이 매달렸을 때 재회하긴 했어 ㅋㅋㅋㅋ 계속 물어보고 확인받아서 무조건 고치게 하려 하고

[익인13]

하는사람은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지 난 내가 잘못했어도 헤붙 마니 함..쩝..

[익인7]

며칠전에 술 좀 마시고 전화 왔는데 미련일까..? 헤어진 이유가 상황때문이였어

[글쓴이]

ㅇㅇ 이건 무조건일 수밖에... 맨정신에는 연락 죽어도 못 할 것 같아서 술김에 했을걸

[익인8]

헤어진지 한달됐는데 어제 잘못 전화 걸어서 연락이 닿았는데 istp애인이 지금 이야기 해야 될 것 같다는 걸 내가 다음에 기회되면 하자고 했거든? 오늘 연락 올줄 알았는데 안 오네 내 연락 기다리고 있는 걸까?

[글쓴이]

당연하지... 지금 이야기하자 한 건 잇팁 쪽에서 재회할 마음이 있다고 티낸 건데 다음으로 미룬 건 거절로밖에 안 보여 아무런 기약이 없잖아 한번 거절당했는데 또 연락할 리가
연락 올 줄 알았다는 건 크게 착각한 것 같네
더 지체되면 기다리다 지쳐서 이야기하자 했던 것도 이제 할 말 없다, 없던 일로 하자까지 나올 듯

[익인8]

연락 연애할 때보다 더 잘 보는 것 같은데 긍정이라 봐도 되지??

[글쓴이]

ㅇㅇㅇㅇ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완전 긍정이야
재회할 마음이 없었으면 애초에 이야기하자고 하지도 않았을 거고 내가 말한 것처럼 기다리다 지친 상황이면 답텀도 느렸을 거야

[익인8]

어제 할 얘기 뭐냐니까 딱히 없는데?? 라는데 이건 뭐지 떠보는 건가 ㅋㅋㅋㅋㅋ

[글쓴이]

8에게
한번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존심 한번 부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
난 어제 너무 갑작스러워서 대화할 준비가 안 됐었다, 오늘 연락 올 줄 알고 기다렸다, 진짜 할 얘기 없냐 하면 술술 불 듯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끝까지 말 안 하면 그냥 버려

[익인8]

글쓴이에게
존심 엄청 쌔긴해 ㅋㅋㅋㅋㅋ고마워~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할말 딱히 없는데?? 라는 답에 아 난 또 할말 있는 줄 알고 연락했다 하니까 서로 오해였나보네 라고 왔어... 이거 걍 나 혼자 착각한 거지?ㅠ

[익인8]

8에게
나는 너가 있는 줄 알았는데? 서로 오해했나보네 래

[글쓴이]

8에게
못났다 진짜... ㅋㅋㅋㅋㅋ 재회할 마음 있으면서 절대 먼저 본인 입으로 말하기는 싫나 보네
그냥 정리하는 게 어때...? 어떤 이유로 헤어지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으로 보면 재회하게 되더라도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거야

[익인8]

글쓴이에게
와 진짜 딱 맞어 ...ㅋㅋㅋㅋ 사실 한번 재회했다가 두달만에 다시 헤어진 거긴 해....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자꾸 물어봐서 미안! 너무 정확한 것 같아서 더 물어보고싶네 ㅋㅋㅋㅋㅋ 헤어지자는 말에 읽씹하는 건 무슨 심리야?? 싸우고 나서 3-4일 연락 한통 없는 심리도 궁금행

[글쓴이]

8에게
읽씹은 상대가 이미 헤어지자고 결론 지은 거라 더 말 얹을 필요성을 못 느껴서 하는 거야... 이미 네가 헤어지자 했으니까 끝난 거잖아? 여기서 내가 뭐라 더 말할 게 있어? 이런 느낌
싸우고 연락 없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존심 부리는 거지 본인도 연락해서 풀고 화해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는 있는데 먼저 연락하기도 싫고, 아직 마음이 다 풀린 것도 아니고... 그 상황을 그냥 회피해 버리는 거야 복잡하니까
이럴 때 먼저 연락 오면 땡큐인 거고 ㅋㅋㅋㅋ 심한 경우엔 이대로 연락 없으면 헤어지는 거다... 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하거나 어차피 너도 이런 걸로 헤어질 마음 없잖아? 하고 연락 올 때까지 버티는 거지

[익인8]

글쓴이에게
진짜 그냥 내 애인인줄..... 생각하는게 너무 똑같네... 아 그리고 원래 질문에서 계속 이야기 하다가 내가 지금 무슨 마음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나 만나면서 많이 힘들어했잖아 라는데 이거 내가 좀 설득시키면 넘어올 수 있는 걸까?

[글쓴이]

8에게
무조건이지... 다시 정리해 보면 연락을 이어간 거(지금 이야기하자) 자체로도 일단 열려 있는 거야
근데 본인이 당연하게도(^^) 갑이라고 생각하니까 먼저 재회하자고 말은 안 해 마음은 있는데 상대도 같은 마음인 걸 아니까 네가 먼저 말하라는 거고
근데 상대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네? 난 잇팁이 보낸 저 말조차도 둥이에 대한 걱정, 잘 정리하자는 마무리보단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나랑 여전히 만나고 싶어? 너도 힘들었던 거 알잖아 다시 만나도 힘들 텐데? 그럼 네가 감당해 봐 재회하자는 말은 네가 해 이런 뉘앙스로 보인다

[익인8]

글쓴이에게
근데 매번 우리 사이 얘기 나올 때마다 애인이 말 하는데 노력할 자신도 없고 상처 안 줄 자신 없다고 얘기해... 이거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ㅠㅠ

[글쓴이]

8에게
이기적인 거지 ㅋㅋㅋㅋㅋ
근데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인 걸 어떡해? 난 자신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잖아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 거야? 나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 계속 그럴 거면 헤어져 다시 만나자고 하지도 마
이게 딱 잇팁 입장 ^^ 본인도 이기적인 거 아는데 그래서 뭐?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게 디폴트 값이야... 지나치게 높은 자존감+오만함+너 어차피 이렇게 해도 나 좋아하잖아? 아님 말고 식의 가벼운 마음 등등 환장할 포인트가 많아
일단 인생의 1순위는 무조건 나
연애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데 나 좋다는 사람 있고, 나도 그 사람 나쁘지 않은데 싶으면 한번 만나 보기도 하고~ 근데 연애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이 있다는 걸 알아서 자기방어기제가 좀 심한 편 같아 연애에 올인 절대 안 하고, 본인 감정도 표현 안 하고, 연애 때문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애초에 마음을 덜 주려고 해
잘 조립된 잇팁은 장점도 많지만... 둥이가 만난 잇팁은 손댈 곳이 너무나도 많은 날것의 잇팁이라 단점만 가득하네... 정말 만나고 싶어?

[익인8]

글쓴이에게
와 ㅋㅋㅋㅋㅋㅋㅋ 내 애인은 아니겠지...? 너무 소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좋아했는데 상대 때문에 헤어졌어 그래서 한달 동안 정리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참 연락이 닿으니 흔들리는게 사람 마음인가봐.. 일단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서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 참..^^~ 상담 길게도 했다 그치 ㅠㅠ 너무 수고많았어 잘자!!!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대화해보니까 정리는
안되었는데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붙잡으니까 안부만 물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며 생각할 시간 좀 달래 그리고 다음주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데 긍정적이야 부정적이야...?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피곤하게 해서 미안 ㅠㅜ 너무 똑같아서 물어보고 싶네..!

[글쓴이]

8에게
글쎄... 잇팁도 지금 본인 마음에 확신이 안 서는 거야 다시 만날 생각은 없지만 안부는 묻는다? 이거 자체가 여지거든 ㅋㅋㅋㅋ
생각할 시간 달라는 건 회피하는 거라 부정적인 신호이기도 한데 난 너랑 다시 만날 마음은 없다에서 단호하게 끝낸 게 아니라 시간을 번 거라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해...
다음 주 수요일이면 거의 일주일 남은 거네 그동안 생각이 많이 오락가락일걸 마음이 완전히 정리된 게 아니니까 다시 만날까 싶다가도 만나면 안 되는 이유 100가지 생각해 보면서 혼자 냉정해졌다가 난리가 날 거야 ㅋㅋㅋㅋㅋ 정리하는 쪽으로 확실히 마음먹고 나오면 어쩔 수 없는데 잇팁이 시간 끄는 거 보면 그런 상황이어도 만나서 대화하는 방향에 따라 충분히 마음 바뀔 수 있어~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만나서 무슨 말 할지 미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익인9]

1년정도 만났는데 상대(istp) 사업 일이 너무 바빠서 연애 할 여유가 없다고 차였어..ㅜ 한번 붙잡고 안잡히길래 그냥 좋게 헤어지고 보내줬어. 마지막에 상대가 ‘그래도 좋게 헤어지는거니까 나중에 밥 한번 먹자, 나중에 연락하고 싶을때 가끔 연락해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끝났는데 미련이 아직 남은걸까? 재회 하려면 언제쯤 연락하는게 좋을까? 일 바쁜거 나아질때까지(3개월정도) 기다리고 연락하려고 했는데 잇팁은 헤어져도 빨리 잊고 괜찮아진다길래 걱정돼

[글쓴이]

내가 느끼기엔 잇팁은 본인이 인생에서 1순위야 본인보다 앞에 둘 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희박해 일단 나부터가 그렇고
나중에 밥 한번 먹자까지는 빈말로 할 수 있는데 연락 얘기는 좀 여지 같네... 우선순위가 바뀔 만큼의 마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아예 없는 건 또 아닌 것 같아
헤어진 지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잊을까 봐 걱정되면 한 달쯤 됐을 때 연락해 봐 아님 뭐 연휴 때라든가...
연휴 잘 보내고 있냐, 연휴 땐 좀 덜 바쁠 것 같아서 연락해 봤다, 일 바쁜 거 나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연락하려고 했는데 나 까먹을까 봐 걱정된다(잇팁은 돌려 말하는 거 싫어해서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나을 거야) 정도?

[익인9]

자세히 설명해줘서 고마워!ㅜㅜ 그럼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절대 연락 올 일이 없는걸까??

[글쓴이]

그냥 연락 안 온다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 거야
만약에 잇팁 쪽에서 연락 오게 된다면 어느 정도 바쁜 일 해결되고 주변을 되돌아볼 여유가 생겼을 때 내가 이렇게까지 여지를 남겼는데도 아무 연락이 없네? 다 잊었나? 하는 마음에 올지도...

[익인10]

먼저 연락와서 재회했다가 또다시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는데 두번 연락 올 일 없겠지..? 헤어질 때 서로 미련투성이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같이 있고싶어 했는데 결국 다시 만나도 또 반복될 것 같고 끝이 보이는 연애라고 확신이 없다고 했어

[글쓴이]

말은 그렇게 하는 게 맞아 머리로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을 거고... 근데 완전히 질려버려서 헤어진 게 아니면 마음은 다를걸? 첫 재회가 잇팁 쪽에서 먼저 연락 온 거라 두 번은 안 올 것 같은데
재회하고 싶으면 먼저 연락해 봐
네가 한 말 계속 생각해 봤고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 이렇게 못 끝내겠다, 내가 더 노력하겠다(이건 구체적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윗댓에서도 말했는데 잇팁은 사람 쉽게 안 고쳐진다 마인드라 이미 한번 재회했는데도 실패한 경우면 더 단호하게 거절할 확률이 높거든 눈 딱 감고 한 번만 더 만나 보자고 결심하게 하려면 이번엔 다를 거라는 확신을 줘야 돼) 이런 식으로

[익인10]

헤어지고 일주일뒤에 내가 보고싶다고 연락했었어 얼굴 볼순 있는데 다시 사귀긴 어려울것 같다고 했고 그럼에도 보고싶은 마음이 앞서서 다시 만났어 평소 연애할 때 처럼 봤던 거 같아 얼굴본 이후에 여전히 같은 마음이냐 다시 물으니 아니라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은데 다시 사귀는건 생각해보고싶다 그러고 한달을 관계정립없이 만났어 난 그런 관계에 불안함을 느꼈구ㅜ 결국 다시 만나는건 힘들 것 같다 하고 만나서 정리하려고 우리집쪽까지 왔는데 얼굴보면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라구.. 이렇게 같이 있기만 해도 너무 좋고 여전히 좋아하는데 확신이 없다구 마지막날에도 서로 미련때문에 밤새 같이 있다가 헤어졌어,,

[글쓴이]

서로 마음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만나는 게 한편으로는 좋을 수도 있는데... 관계 정립이 안 되니까 나쁘기도 해
잇팁한테 애매한 상태로 만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잘못된 안정감을 주거든 그 상태에서 불안해하고 관계 정립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도망갈 거고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시도해 볼 마음은 있어?
난 너랑 같이 있는 게 좋아도 연인 사이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생각해 보니까 너한테는 이게 부담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정말 다시 만날 마음이 없는 거냐, 마지막으로 묻는 거다, 이번에 확실히 아니라 하면 나도 정말 정리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단호하게

[익인10]

마지막에 만나서 정리할 때 자기는 이대로도 좋아서 지금처럼 만나고 싶은데 2주에 한번 만나거나 하면 내가 서운해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진 못하겠다더라구 난 그말이 여전히 미련이든 정이든 좋아하는 감정은 있지만 관계에 대한 책임은 지고싶지 않다는 말로 들렸거든.. 그리고 그사람 말대로 내가 관계에 서운함만 더 쌓일 거 같아서 그렇겐 못 할 것 같다고 했어,,ㅠㅠ

[글쓴이]

10에게
잘했어 솔직하게 말하는 게 중요해
그리고 둥이가 분석한 게 정확해...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현 관계가 편하고 좋다는 거야 연인 사이가 아니어도 얼굴 보고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둘 사이에 남은 감정이 쌍방이라고 느꼈으면 상대도 분명 지금 힘들고 허전할 거야 그게 두 번째 연락으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둥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연애로 밀어붙일 자신이 없으면 그냥 계속 혼자 힘들어할 거고...
사실 다시 연락한 텀도 일주일 뒤면 너무 짧은 시간이야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애틋한 게 당연한 거고 얘 없으면 안 되겠다, 붙잡아야겠다까지 결심하기엔 좀 일러
재회하고 싶으면 혹시 연락 올 수도 있으니까 좀 더 기다려 보고 그래도 연락 없으면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다시 연락해 봐!

[익인10]

글쓴이에게
벌써 그 뒤로 3개월이 지나버려서 ㅎㅎ 예상은 했지만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라 잘 안 잊히네 ㅎㅎ 둥 말이 진짜 맞는 게 처음 재회 연락 왔을 때도 헤어지고 난 직후 계속 생각났는데 미안해서 3개월 내내 생각만하다 고민끝에 연락 했다더라구.. 근데 나도 몇번 붙잡아봤던터라 더이상은 연락 못 하겠더라 놓아줄 줄 아는 것도 그사람에 대한 배려인 것 같아서 .. 기대없이 달았던 댓글인데 정성스레 답변해줘서 고마워 정말 ㅎㅎㅎ

[익인11]

잡았는데 지금 자기 기분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대 보면 흔들릴 거 같아서일까 정말 정리가 끝나서 그런거일까 나도 잇팁인데 동족은 잘 모르겠다 진짜 ㅋㅎ .. 둥이라면 어때

[익인13]

반반일듯

[익인13]

시간지나고 다시 연락해봐 1주일 ㅇㅇ 3개월은 설직히 오바같음 그정도면 다 잊어서 어려울거같은데 나라면

[익인12]

istp인 상대방이 나를 진짜 엄청 좋아해서 만나게 된거였는데 계속 얼굴 못 보고 그런 상황이 힘들어서 나도 좀 투정 부리고 지치다 보니 서로 소홀해지던참에 상대방이 갑자기 통보 이별을 했어 상대방이 원래 회피형이었어 잘못하거나 잘못된 일이 있어도 절대 먼저 얘기를 꺼내지 않았거든 그래서 대화해보고 서로 이해해보자 하고 설득했는데 그냥 더 이상 내가 안 좋고 마음이 식었다더라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는 당연히 못 받아들여서 한달간 시간 가져보자고 했거든 계속 얼굴 봐야 되니까 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한달뒤에 다시 보니 자기도 슬프고 여전히 내가 예쁘다고는 생각하는데 다시 만나고 싶진 않다해서 헤어졌어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시간가지는 한달동안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고 있었더라 계속 얼굴 보는 사이라 했잖아 나는 그것도 모르고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싶어서 헤어졌는데도 최선을 다 했고 걔도 연락 같은 건 받아주고 부르면 같이 놀고 그랬는데 또 사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다하고 그럴거면 확실히 선을 그어줬으면 하는데 선도 제대로 안 지키면서 사귀긴 절대 싫고 그렇다고 아예 연을 끊는 것도 좀 그렇다며 애매모호한 관계로 지내고 싶어하길래 다 받아주다 내가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그냥 다시 만나보면 안 되냐 했더니 뜸 들이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 하더라고 몇 달을 내가 헌신하다 그 날 마지막 전화로 환승한 거 알았으면 진작에 나가떨어져줬을거라고 나는 너한테 진짜 진심이어서 잘해줬던 거라고 하고 싶은 말 했어 그 이후로 이제는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절대 안 챙겨주고 있어 근데 서로 아무리 피하려해도 마주칠 때가 많고 그럴때 불편해하고 그러는데도 상대방은 여전히 나를 많이 쳐다보긴 하더라 다른 사람이랑 잘 만나면서도 그러는 게 괘씸하면서도 살면서 한 번은 후회했으면 좋겠는데 걔는 내가 공적으로 말이라도 걸어야 될 때면 꼭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웃으면서 다가와 진짜 아무 미련도 마음도 없어서 그렇게 행동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