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부모님쪽에서 반대하진 않겟지

남친 집이 공부쪽으로도 열심히 시키시려고 하고 질 좋은 친구들만 만날 수 있게 한 거 같더라구 학창시절에

나는 걍 고등학교 상고 나오고 이랫거든???

학벌은 둘 다 인서울이고 라인 하나 차이긴 한데 상고나온거 아시면 반대하진 않겠지 ㅠㅠㅠ 그렇다고 술담배를 했다거나 즐겨하진 않음 현재도

아무래도 상고가 좀 노는 인식이 강하다보니까 걱정되넹

[익인1]

고등학교까지 물어보실까..?
대학교 비슷하면 보통 문제되진 않는데 그 부모님이 남친 학창시절에 질 좋은 친구들만 만날 수 있게 했다는 게 좀 걸리긴 한다. 약간 통제 성향 있으신가 싶어서

[글쓴이]

질 좋은 친구들만 만나게 햇다기 보다는 남친 인문계 고민할 때 인문계도 질좋은곳 아닌곳 나뉘자낭 걍 아닌곳 가서 성적 잘 받으려 했는데 좋은 곳 가라고 설득하셔서 좋은 곳 갔대!!! 통제보다는 자식 잘 키우려고 하시는 느낌이긴 했는데

[익인1]

그럼 그게 다겠지 모ㅎㅎ
쓰니가 남친한테 들은 게 있을 거고, 남친을 보면 부모님도 좀 보이니까 걱정마!
글구 고등학교는 물어볼 일도 없어.
지금 졸업한 상태야?

[글쓴이]

웅 졸업하고 취준중!!
남친 부모님이 나 한 번 델꼬오라고 하셔서 갑자기 저게 신경쓰였어

[익인1]

쓰니랑 남친 나이가 쫌 있어? 결혼할 사람인지 보는 건가
근데 고등학교는 굳이 얘기하지 않으면 묻지도 않어!! 걱정ㄴㄴㄴ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아니 아직 20중반이양 근데 우리 둘 다 후반에 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밥 한 번 사주시면서 겸사겸사 뵙는 느낌?? 이제 사귄지 1년 반 넘어서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오오 좋다...
근데 우리도 그랬어ㅋㅋㅋ 난 결혼했는데
사귄지 1년 됐을 때 25에 시부모님이 나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셨는지 보자고 하셔서 밥 한 번 먹구
30에 결혼했어ㅋㅋㅋ
결혼 생각도 있으면 한 번 좋은 이미지로 터놓으면 좋더라ㅎㅎ 걱정은 하지 말구 생글생글 웃고 젓가락질만 잘하면 됩니다~~

[글쓴이]

1에게
우왕 ㅠㅠ 경험담 좋다..
정말 고마워!!!